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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3040 왜 영끌해 집 살까” 노영민 “집값 인상 기대 때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뉴시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뉴시스]

‘2주택 홍역’을 치르고 집을 팔아 이제는 무주택자가 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부동산과 관련한 야당의 집중 질의를 받았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30~40대가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의미)’해 집을 사려는 이유를 아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노 실장이 “집값 인상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답하자 김 의원은 “현실 파악 좀 하라”고 쏘아붙였다.
 

김 “이사 힘들고 월세 올라 그런 것
국민 부정적으로 보니 정책 그 모양”
문 대통령 2주택 논란에 “추후 매각”

김 의원은 “전세로 이사 다니면서 전전긍긍하고 월세가 오르니까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는 게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봤기 때문”이라며 “국민을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니까 문 정권의 정책이 이렇게밖에 안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노 실장을 대신해 “정부는 투기적인 대출 수요나 세금 문제에 대해 안정적인 정책을 펴 집값 상승 기대를 안정화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대비해 매입한 경남 양산 사저 부지와 관련해서도 “문 대통령이 2주택자가 됐다”(곽상도 국민의힘 의원)는 질문을 받고 “사저 부지에 건물이 지어지면 (현재) 양산 집은 처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사저 부지 매입이 농지법 위반이라는 의혹에 대해선 “(김정숙 여사가) 양산에 방문할 때 (농지를) 돌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지난해 노르웨이 순방 문화행사 사전답사 시 촬영한 현장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것에 대해 노 실장은 “적절하지 못한 행위였다”고 답했다. 그러나, 탁 비서관 측근이 설립한 공연기획사 ‘노바운더리’의 행사 수주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계약은 합법”이라고 부인했다.
 
서훈 안보실장은 한미워킹그룹에 대한 야당의 질의에 “기본적으로 효용성이 있다”면서도 “잘못 오해되고 과잉기능 하는 측면을 조정해 운용의 묘를 살리는 측면으로 의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운영위에서는 성희롱 논란도 벌어졌다.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발언에 끼어든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어깨를 손가락으로 찌른 행위가 문제가 되면서다. 김진애 의원은 “불결한 손가락이 제 몸에 닿았다는 것에 대해 불쾌한 얼얼함이 계속 남아있다. 어디서 손을 대냐”고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김태흠 의원은 “큰 소리로 얘기할 수도 없고 인기척을 하니 듣지를 못해 어깨를 살짝 인지할 수 있도록 건드린 것일 뿐”이라고 맞받았다. 민주당 의원들이 사과를 촉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태흠 의원을 두둔하면서 김태년 운영위원장이 잠시 회의를 중단하기도 했다. 속개된 회의에서 김태흠 의원은 “불쾌했다면 사과하겠다”고 물러섰고, 김진애 의원도 “사과에 감사한다”고 이를 수용했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양승동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이 이른바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 오보 논란과 관련해 “기자보다는 데스크가 기사가 밋밋하다고 판단해 욕심을 내면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양 사장은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으로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KBS 전 법조팀의 명예훼손 논란과 관련해 어디를 지지하냐”는 질문도 받았다. 양 사장이 선뜻 답을 못하자 박 의원은 “KBS 기자의 입장도 지지하지 못하는 KBS 사장을 직원들이 필요로 할까”라고 꼬집었다.
 
한영익·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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