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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함께하면 더 좋은 휴가…같이 먹고 노는 '펫캉스'

대형견과 중·소형견이 나뉘어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

대형견과 중·소형견이 나뉘어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다. 대한민국 인구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 이에 국내에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느는 추세다. 
 

자연 속에 문 연 고급 펫리조트 '소노펫'…도심 속에서 강아지와 즐기기도

인식도 바뀌고 있다. 부킹닷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62%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다면 휴가가 더욱 즐거울 것 같다고 답했다.
 
반려동물과의 동반여행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아늑하면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서 반려동물과의 즐거운 시간을 꿈꾸는 반려인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강아지와 1박 2일, ‘소노펫’ 가보니
 

최근 1박 2일 동안 반려동물인 강아지와 함께 홍천 ‘소노펫클럽&리조트’를 방문했다. 지난 7월 10일 문을 연 소노펫은 ‘소노캄 고양’과 ‘홍천 비발디파크’ 두 곳에 있는 반려동물 동반 전용 리조트다.  
 
워터파크인 오션월드가 대표적이던 비발디파크에 반려인구의 발길까지 사로잡을 콘텐트를 더한 듯 보였다.
 
펫캉스의 꽃은 5성급 호텔 객실에서 나의 반려동물과 함께 고급스럽게 보내는 프라이빗한 시간일 것이다.  
 
반려동물을 배려하여 세심하게 설계된 소노펫 객실

반려동물을 배려하여 세심하게 설계된 소노펫 객실

객실은 반려동물을 배려해 세심하게 설계돼 있었다. 사람 위주의 밝은 인공조명에 지친 반려동물의 안구 건강을 위해 낮은 조도의 조명을 설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미끄럼방지 바닥, 낮은 침대와 툇마루, 냄새 제거 배기 시스템 등도 눈에 띄었다. 객실 체크인을 하면서 에코백과 수제 간식, 스카프빕, 펫 비누 등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된 ‘펫 웰컴 키트’도 특별했다.  
 
객실뿐만 아니라,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도 마련돼 있다.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는 반려동물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행동반경이 큰 대형견들도 뛰어놀 수 있도록 넓게 조성돼 있었다. 특히 소·중·대형견 존을 구분해 다양한 크기의 반려동물들이 비슷한 체급의 친구들과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존에는 전문 훈련사와 반려동물 행동 전문 교육을 이수한 펫 마스터가 상주하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대명소노 관계자는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는 반려동물 동반 객실 투숙 고객과 펫 카페 이용 고객이면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시간제한도 없다”고 말했다.
 
비발디파크 소노펫의 펫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치킨 클럽 샌드위치'와 반려견용 닭가슴살 메뉴

비발디파크 소노펫의 펫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치킨 클럽 샌드위치'와 반려견용 닭가슴살 메뉴

반면, 강아지와 함께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은 없었다.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의 옆 카페&레스토랑 ‘Thinking Dog’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 등 메뉴를 즐길 수 있으나, 비발디파크 지하 1층에 위치한 식음 시설에는 함께 입장하긴 어려웠다.  
 
소노펫 직원은 “지하 1층에서는 전용 켄넬(강아지 집)이나 강아지용 유모차를 이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소노펫에서는 안심하고 반려동물들을 맡길 수 있도록 펫 마스터가 관리하는 ‘소노펫 보딩’을 운영하고 있었다. 오션월드나 스키월드를 이용하는 동안 시간제로 운영되는 반려동물 위탁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소노펫 관계자는 “총 157실을 반려동물 동반 객실로 리모델링하고 다견 가족들까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자연 속에 천연 잔디로 조성된 700평(2314.04㎡)이 넘는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마음껏 자연을 숨 쉬며 뛰어놀 수 있다”고 말했다.
 
 
도심에서도 ‘펫캉스’ 즐기기 
 
도심에도 ‘펫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들이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존’을 따로 만들거나, 옥상에 운동장을 조성해 뛰어놀 수 있도록 놀 거리를 마련했다. 

 
레스케이프에서 대여 가능한 반려견 전용 유모차

레스케이프에서 대여 가능한 반려견 전용 유모차

올해 신세계조선호텔의 ‘레스케이프 호텔’은 반려견과 함께 호텔에서의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반려견 서비스를 강화했다.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는 반려견을 위한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도입하며 ‘펫캉스’에 집중하고 있다.
 
또 호텔 펫 패키지 이용자와 중식당 팔레드신 내 펫존 이용자에게 반려동물 간식으로 ‘한방 보양 삼계탕전’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오픈 초기부터 반려견에 대한 색다른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 9층 전체가 펫 전용 플로어로 반려견이 묵을 수 있는 객실(14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인 ‘팔레드 신’은 반려견을 동반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존을 구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호텔도 이달부터 호텔 내 반려동물(반려견·반려묘 한정) 입장을 허용, 트렌드에 합류했다.
 
롯데 계열 호텔에서 펫 프렌들리 정책을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기 원하는 이들의 수요를 겨냥한 변화다.
 
펫 패키지 상품인 ‘해피투개더(with my Pet)’는 반려동물은 객실당 1마리(10㎏ 이하)를 동반할 수 있으며,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2마리까지도 동반할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메인 타워 2개 층을 펫 패키지 전용으로 사용 중이다. 펫 전용 콘셉트 룸에는 반려동물 전용 식기 세트와 2단 계단, 수면 매트와 베개, 배변 패드, 피트니스 로봇 등 관련 용품이 구비됐다.  
 
하지만 다른 숙박객의 편의를 위해 호텔 내 공용시설(레스토랑·바·라운지·부대시설 등)에는 반려동물의 출입을 금지했다. 또 호텔 내 이동도 케이지나 안전장치가 갖춰진 반려견 유모차로만 하게 했다.
 
서울드래곤시티의 반려견 전용 놀이공간 ‘스카이 멍파크’

서울드래곤시티의 반려견 전용 놀이공간 ‘스카이 멍파크’





호텔업계 관계자는 “요즘 호텔을 찾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들은 펫캉스에서 객실뿐만 아니라 먹을거리, 놀 거리가 모두 갖춰진 장소를 원하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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