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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6조 역대 최대 '주식 투매'…공매도 금지 연장 탓?

코스피가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르는 외국인의 주식 투매에 2320선으로 밀렸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3포인트(1.17%) 내린 2326.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조6312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는 1999년 한국거래소가 일별 순매도액을 집계한 이후 최대다. 종전 역대 최대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증시가 급락세를 타던 지난 3월 9일 1조3125억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이날 1조5726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주식을 받아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개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 5월 4일(1조700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모든 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모든 상장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외국인의 매도 공세엔 코로나19 재확산 부담과 내수 충격 우려도 있지만, 지난주 결정된 주식 공매도 금지 6개월 연장 조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연장으로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헤지(위험 회피) 전략에 차질이 생겨 매물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달 1일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리밸런싱)이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겼다는 분석도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파란불(하락 의미)'이었다. 삼성전자가 2.53% 하락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3.47%), 네이버(-3.15%), LG화학(-2.50%), 삼성바이오로직스(-2.63%) 등이 일제히 내렸다. 시총 10위 안에선 현대차(2.62%)와 카카오(0.37%)만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포인트(0.82%) 오른 848.24로 마감했다. 이날 원화 가치는 전장보다 3.5원 내린(환율은 상승) 달러당 1187.8원에 장을 마쳤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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