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방탄소년단 VMA 4관왕…뉴욕·서울 배경 '다이너마이트' 첫선

30일(현지시간)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공개한 방탄소년단. [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공개한 방탄소년단. [AP=연합뉴스]

K팝 아이돌 그룹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를 뜨겁게 달궜다. 30일(현지시간) 열린 제37회 VMA에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무대를 처음 공개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수상한 ‘베스트 팝’을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블랙핑크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송 오브 서머’ 부문에서 수상했다. 두 팀의 신곡 발표 때마다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등에서 각종 신기록을 쓰고 있는 K팝에 대한 높은 관심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한국 가수 최초로 ‘베스트 팝’ 수상
2년 연속 ‘베스트 그룹’ 왕좌 수성
블랙핑크도 ‘송 오브 서머’ 선정돼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 대도시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실내 행사다. 당초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뉴욕 각지 야외 행사장으로 분산해 무관중 혹은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형태로 열렸다. 현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영상 메시지와 사전 녹화한 무대 영상으로 함께 했다. 스타들이 각자 집에서 시상식을 관람하며 올린 리액션 영상도 눈에 띄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등을 배경으로 공연한 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등을 배경으로 공연한 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의 타이틀곡 ‘온(ON)’으로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등 후보에 오른 3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 발표한 ‘베스트 팝’ 부문은 레이디 가가ㆍ테일러 스위프트ㆍ저스틴 비버ㆍ조나스 브라더스ㆍ할시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999년 해당 부문이 신설된 이래 한국 가수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 노래가 위안되길”

‘베스트 안무’는 아티스트와 안무 창작자에게 함께 주어지는 상으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 이가헌, 이병은 등도 함께 수상했다. ‘온’은 다국적 댄서 30여명과 UCLA 마칭밴드와 함께 한 대규모 퍼모먼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베스트 K팝’과 ‘베스트 그룹’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지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 그룹’으로 선정돼 왕좌를 지켰다.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AFP=연합뉴스]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AFP=연합뉴스]

이들은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정말 영광이다. 이 영광을 아미와 저희를 지지해주는 분들, 우리 음악과 관련된 모든 분께 돌린다”고 밝혔다. RM은 “전 세계에 계신 분들이 우리의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은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께 위안과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치 ‘다이너마이트’처럼 ”이라며 신곡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날 처음 공개된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무대는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시작한 무대 배경은 뉴욕 타임스퀘어와 맨해튼 스카이라인이 수놓아진 야경을 비춘 뒤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서울 여의도 한강으로 바뀌었다. 시상식이 열린 뉴욕과 이들이 있는 서울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것이다. 첫 영어 싱글임에도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레이디 가가 마스크 착용 무대로 눈길 

마스크를 쓰고 '레인 온 미'를 부르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레이디 가가. [AFP=연합뉴스]

마스크를 쓰고 '레인 온 미'를 부르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레이디 가가. [AFP=연합뉴스]

이날 시상식에서 다양한 마스크 패션을 선보인 레이디 가가. [AP=연합뉴스]

이날 시상식에서 다양한 마스크 패션을 선보인 레이디 가가. [AP=연합뉴스]

블랙핑크는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사전 발표된 ‘송 오브 서머’를 수상했다. 1984년 시작된 VMA는 그래미 어워드ㆍ아메리칸 뮤직 어워드ㆍ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과 함께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겨울에 열리는 다른 시상식과 달리 여름에 진행해 ‘송 오브 서머’를 선정한다. 지난해 ‘베스트 K팝’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송 오브 서머’까지 K팝 걸그룹 최초 기록을 쓰고 있는 블랙핑크가 지난 28일 공개한 싱글 ‘아이스크림’도 인기몰이 중이다. 미국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곡으로 가사 대부분이 영어로 진행된다.  
 
이날 최고의 영예인 ‘비디오 오브 더 이어’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위켄드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블라인딩 라이트(Blinding Lights)’로 ‘베스트 알앤비’ 등을 수상했다.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에 오른 레이디 가가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부른 ‘레인 온 미(Rain On Me)’로 ‘송 오브 더 이어’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등 5관왕에 오르며 ‘팝의 여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마스크를 쓰고 무대를 선보인 가가는 “마스크 착용은 존중을 뜻한다”며 마스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관련기사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