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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넉달째 상승···왜 하필 이때 코로나 재확산 되나

국내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4개월 연속 개선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에도 자동차 등 제조업의 회복 심리가 강했다. 이번 조사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강화된 방역 조치가 반영되지 않았는데 체감 경기 회복 흐름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 7월 15일 오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0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 태양광충전 하이브리드 컨셉트 카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지난 7월 15일 오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0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 태양광충전 하이브리드 컨셉트 카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8월 전산업 업황 BSI는 66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4월 51까지 하락한 뒤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2월 BSI(65)보다도 높았다. BSI는 기업의 체감경기를 알 수 있는 지표로 100이 넘으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 업황 BSI는 66으로 전월 대비 7포인트,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석 달 연속 상승이다. 역시 2월(65)보다 높았다. 자동차(+23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14포인트), 1차 금속(+11포인트) 등이 반등을 이끌었다. 한은 관계자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판매가 회복됐고, 반도체와 스마트폰 판매도 늘었다”며 “철강제품 가격 회복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제조업 업황 BSI 3개월 연속 회복.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제조업 업황 BSI 3개월 연속 회복.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8포인트)·중소기업(+8포인트) 모두 상승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BSI도 각각 8포인트, 7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출과 내수 판매, 생산, 신규수주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늘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세 탓에 채산성 BSI는 전월보다 하락했다. 비제조업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66을 기록했다. 사업시설·사업지원·임대업(+9포인트), 정보통신업(+6포인트) 등이 상승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설계와 감리 수주가 줄어든 영향으로 전문·과학·기술 부문은 12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는 반영 안 돼  

기업과 소비자의 종합적인 경제 인식을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6.9포인트 오른 79.7을 기록했다. 넉 달 연속 상승이다. 상승 폭도 2009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전날 발표한 ‘2020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84.2)보다 4.0포인트 상승한 88.2를 기록했다.
 
다만 8월 CCSI와 BSI 모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BSI 조사는 8월 11일~19일까지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된 16일과 겹친다. 한은 관계자는 “다만 통상 조사 초반 약 80%가량 응답률을 확보하기 때문에 최근 확산 흐름은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대유행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진행 양상에 따라 상하방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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