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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도 이러다 하루 900명 확진 나왔다…지금은 전파력 6배

지난달말 방역 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탑승한 호송 차량이 경기도 수원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지난달말 방역 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탑승한 호송 차량이 경기도 수원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올 때는 1000명 가까이 됐다. 하루 사이 발생하는 신규 환자가 200명을 처음 돌파한 지 6일 만의 상황이었다. 현 상황이 심각한 이유다. 
 

코로나 환자 2월 29일 정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최다 발생을 기록했을 때는 2월 29일(909명)이다. 당시 신천지 증거장막성전 대구교회 발(發) 전파 등이 주요 확산 원인이었다. 앞서 같은 달 18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첫 환자가 나온 뒤 국내 신규 환자는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정점상황.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정점상황.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러다 2월 23일 코로나19 사태 와중 처음으로 200명대를 돌파했다. 정부는 즉시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높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마스크 쓰기, 사람 사이 2m 간격 두기 등이다.
 

15일 뒤 두 자릿수 떨어져 

이후 같은 달 27일 449명, 28일 427명 등 이틀 연속 400명대 발생이 보고됐다. 하루 뒤에는 ‘정점’(909명)을 찍었다. 폭증하던 신규 환자는 다행히 3월 1일 595명으로 꺾였다. 신규 환자가 686명까지 치솟을 때도 있었지만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3월 3일(600명)→5일(438명)→7일(483명)→9일(248명) 등이다. 같은 달 15일에는 두 자릿수(76명)로 떨어지기도 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대구·경북 주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효과로 평가됐다. 실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15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경북 주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이동자제, 사회적 거리 두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물품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뉴시스

경찰 관계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물품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뉴시스

 

최근 사흘 연속 300명대 신규환자 나와 

현 위기상황과 비슷하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한 전파에 지난 16일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67명을 기록했다. 3월 8일(367명) 이후 최대 발생이다. 17일(197명)으로 떨어진 듯했지만 18일(246명)→19일(297명)→20일(288명)씩 나왔다. 특이 최근 사흘간 연속 300명대 발생이다. 23일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397명에 달했다.
 
‘2월 상황’처럼 신규 환자가 1000명 가까이 발생하는 등 정점을 찍지는 않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현재 퍼지고 있는 GH그룹형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태 초기의 S·V그룹형에 비해 전파 속도가 최대 6배가량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당국은‘기본’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3일 전국으로 일파만파 확산, 정부와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이날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3일 전국으로 일파만파 확산, 정부와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이날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방대본,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가 제아무리 교활하더라도 기본을 지키면 안전하다. 또 이겨낼 수 있다”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다. 비록 시간은 상당히 걸리겠지만, 반드시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하고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3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다.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방문이나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 불요불급한 모임·외출행사·여행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해 달라고 다시 한번 요청했다. 방대본은 “외출하더라도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말했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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