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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교인 2000명중 312명 감염…이태원발 넘어섰다

17일 오전 서울 중랑구 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   중랑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중랑노인복지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이용자들과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 중랑구 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로 향하고 있다. 중랑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중랑노인복지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이용자들과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쏟아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양성률이 16.1%로 나타났다. 정부는 확산 위험도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확보한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은 4000여명이다. 현재 20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이 가운데 31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양성률 16.1%다. 이미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전체 환자(277명)를 넘었다.  
 
방역당국은 현재 사랑제일교회 신도 3400여명를 격리 조처했다. 나머지 600명의 교인은 연락이 닿지 않거나 명단이 부정확해 추적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정부 및 여당 규탄 관련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정부 및 여당 규탄 관련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강립 중대본 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명단이 부정확해서 모든 교인을 찾아 격리하는 데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도 상당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괄조정관은 “교회와 교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교인들은 외출과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한시라도 빨리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중대본은 사랑제일교회 교인 가운데 지난 8일 서울 경복궁 인근 집회,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있어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다수가 한데 모이는 데다 구호를 외쳐 비말(침방울)이 튈 수 있다. 그만큼 추가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달 8,15일 경복궁·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경우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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