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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뜻 기리는 첫 '최재형상' 수상자는?

안중근 의사와 그가 1909년 만주 하얼빈 역에서 일제 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척살하는 과정에서 권총을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 최재형 선생.

안중근 의사와 그가 1909년 만주 하얼빈 역에서 일제 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척살하는 과정에서 권총을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 최재형 선생.

사단법인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가 최재형 선생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제1회 '최재형상' 수상자를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본상 수상자로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조영식 회장이 선정됐다. 
 2012년 경기도 안산에 자원봉사자들이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한글 야학 '너머'를 설립했으나 재정적 어려움으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하자 조 회장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2016년 '너머'가 고려인지원단체로 확대돼 사단법인으로 출범할 떄 조 회장이 2018년까지 '너머' 초대 이사장을 맡아 고려인들의 복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왔다. 

순국 100주년 맞아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려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 본상 선정
국내 최초 고려인지원단체 '너머' 도운 공로
연해주 최재형학교 김발레리아 교장 특별상

 최재형기념사업회 문영숙 이사장은 "조영식 의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사회적 책임)를 실천한 최재형 선생의 정신을 기리려는 최재형 상 제정 취지에 맞는 인물"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진단키트를 개발해 국난 극복에 크게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상금은 1000만원.
제1회 최재형상 본상 수상자인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제1회 최재형상 본상 수상자인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단체상에는 오대양·육대주를 누비고 있는 영산그룹(박종범 회장)이 선정됐다. 러시아 우수리스크 민족학교를 지원하는 등 재외 동포를 물심양면으로 도운 공로가 인정됐다. 박 회장은 민주평통 유라시아·유럽·아프리카 부의장이다. 단체상은 상금이 없고 상패만 있다.
제1회 최재형상 단체상 수상자로 결정된 영산그룹의 박종범 회장.

제1회 최재형상 단체상 수상자로 결정된 영산그룹의 박종범 회장.

 올해 최재형(1860-1920)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선정한 특별활동가상에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세워진 최재형 민족학교를 이끄는 김발레리아 교장이 선정됐다. 김 교장은 고려인들에게 절실한 한글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한글 교육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온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상금은 500만원.
제1회 최재형상 특별활동가상 수상자로 결정된 러시아 연해주 최재형 민족학교 김발레리아 교장.

제1회 최재형상 특별활동가상 수상자로 결정된 러시아 연해주 최재형 민족학교 김발레리아 교장.

 시상식은 9월 4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리는 최재형 순국 100주년 추모식 2부 행사 때 할 예정이다. 최재형기념사업회를 2011년에 설립하고 순국 92주기였던 2012년부터 매년 추모식을 거행해온 김창송·김수필·전상백·박춘봉 공동대표에게는 같은 날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문영숙 이사장이 전했다.
 최재형기념사업회는 안중근 의사가 1909년 만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척살하는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장관) 최재형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순국 100주년을 계기로 제정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 문화재단이 최재형 가문에 수여한 상금 5000만 원을 유족들과 합의해 상금 재원으로 쓰기로 했다. 문영숙 이사장은 "위탁받은 상금 재원이 소진되면 사업회가 이어받아 매년 최재형 상을 계속 수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8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오른쪽 끝에서 둘째는 최재형 선생의 손자 고 최 발렌틴, 맨 오른쪽은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연합뉴스]

2019년 8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오른쪽 끝에서 둘째는 최재형 선생의 손자 고 최 발렌틴, 맨 오른쪽은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연합뉴스]

 장세정 논설위원 z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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