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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여행·영화 할인쿠폰 중단

집중호우의 여파로 배추 도매가격이 포기당 4113원, 무는 개당 1276원으로 지난해 대비 84% 오르는 등 채소가격이 급등세다. 사진은 16일 서울 한 대형마트의 채소코너. [뉴스1]

집중호우의 여파로 배추 도매가격이 포기당 4113원, 무는 개당 1276원으로 지난해 대비 84% 오르는 등 채소가격이 급등세다. 사진은 16일 서울 한 대형마트의 채소코너.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다시 급증하자 정부가 여행·외식 등 할인 지원 사업을 줄줄이 중단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16일 0시를 기준으로 여행·외식·공연 등 할인 지원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내수 살리기 정부 지원사업 제동
이미 결제·배포된 쿠폰만 사용
농축산물 할인행사는 계속 진행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어촌 체험 관광을 가면 여행비의 30%(최대 3만원 한도)를 할인해 주는 사업(사진)을 지난달 시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사업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다만 이미 결제한 할인 여행 상품은 방역 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쓸 수 있게 했다.
 
코로나19 피해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농촌여행·농축산물·외식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코로나19 피해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농촌여행·농축산물·외식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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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또 14일부터 진행한 외식지원 사업도 중단하기로 했다. 주말 외식업체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2만원 이상 5번 결제하면, 그다음 사용에 1만원을 환급(캐시백 혹은 청구 차감)해주는 사업이다. 참여를 늘리기 위해 금요일 오후 4시 이후 사용도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틀 만에 사업을 접었다. 농식품부는 “이전 이용 실적은 추후 캠페인 재개 시 누락 없이 모두 인정해주겠다”고 밝혔다. 다만 농·축산물 할인 행사는 그대로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지난 14일부터 발급한 소비할인권 6종 지원 사업을 중단했다. 문체부는 국내 업체에서 온라인 숙박 예약 시 3만~4만원을 할인해주고, 미리 선정한 국내 여행을 조기 예약하면 30% 깎아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공연(8000원, 온라인 예약 시)·영화(1인 2매, 6000원)·박물관(40%, 3000원 한도)·미술관(3000원 한도) 할인권도 지급했다. 실내 체육시설은 월 누적으로 8만원어치 이상 이용하면 3만원을 환급해줄 예정이었다. 문체부는 “지금까지 배포한 할인권은 철저한 방역 하에 사용하도록 하되, 이후 예정된 배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할인 행사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지난 6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도 포함된 내용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어려워지자 내수를 살려 경기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게 정부 구상이었다. 특히 정부는 할인 행사가 본격 시작되는 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행·외식 등 정부 할인 행사가 대면 접촉을 늘려 코로나19 감염을 부추길 수 있어 결국 정부의 소비 쿠폰 사업은 중단됐다. 지난 6일자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고 투 트래블(Go to travel)’ 사업 이후 주간 단위 코로나19 확진자가 2.4배 증가했다. ‘고 투 트레블’은 일본 정부가 국내 여행 비용의 50%를 보조해주는 사업으로 우리 정부의 여행·외식 할인 사업과 유사하다.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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