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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이라 더 어려운 내집마련···찾아보면 '솟아날 구멍' 있다

“싱글을 위한 나라는 없다” 요즘 싱글족의 자조 섞인 목소리입니다. 1인 가구는 나라에서 주는 복지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인데요. 주택을 사는 경우는 더 그렇습니다. 민간 분양이든 공공 주택이든 부양가족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가는 청약 제도 때문이죠. 맞벌이에 비해 ‘영끌’로 모을 수 있는 돈도 더 적을 수밖에 없고요. 좁은 문이지만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셔터스톡

주택담보대출 셔터스톡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직장인이라면

=보금자리론을 노려보자. 6억원 이하 주택을 사면 최대 3억원을 빌려준다. 금리는 2% 초·중반대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주택으로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단독주택을 살 때만 이용할 수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숙박시설은 안 된다. 보금자리론 3억원에 적금 통장을 보태도 집을 살 수 없다면 신용 대출을 받아야 한다. 신용 대출과 주택담보대출(보금자리론)을 한 번에 받게 되면 대출 규제에 걸릴 수 있다. 주택 구매 계획이 있는 직장인이 미리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두는 이유다.  
 

#종잣돈이 부족하다면

=아파트보다 대출과 세금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을 사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가격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20~40%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집값의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다.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것도 장점이다. 추후 청약에 도전하기 위해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하고 싶다면 건축물대장과 건물등기부 등본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공부상 용도에 다세대주택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택’이라는 말이 적혀있다면 유주택자로 간주한다. 민원24에서 건축물대장을 확인해 건축물 용도가 ‘오피스텔’인지 확인하자.
민원24에서 건축물대장을 발급받아 '전유부'에 기재된 건물 용도가 오피스텔인지 확인해야 한다. 네이버 캡처

민원24에서 건축물대장을 발급받아 '전유부'에 기재된 건물 용도가 오피스텔인지 확인해야 한다. 네이버 캡처

=단점도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처럼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시세차익이 아닌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구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아파트만큼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급전이 필요할 때 바로 팔리지 않아 애를 먹을 수도 있다. 관리비 역시 같은 평수 아파트 대비 비싸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아파트는 포기 못 해 

=종잣돈이 부족한데 아파트에 살고 싶다면 서울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수도권에서는 파주와 김포가 아직 규제지역으로 묶이지 않아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김포시의 20평대 아파트 평당가는 1220만원 수준이다. 서울과 비교적 가까운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풍무 푸르지오 25평형의 7~8월 실거래가는 4억1500만~5억3900만원이다. 대출이 70%까지 나오기 때문에 초기 자금 부담이 덜하다. 신축과 브랜드를 포기한다면 종잣돈 6000만~9000만원으로 2억~3억원의 20평대 아파트를 살 수 있다.
 

#‘지분적립형 분양 주택’ 대안 될까

=최근 서울시는 지분적립형 분양 주택 1만7000호를 2028년까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분적립형 분양 주택은 카드 할부와 비슷하다. 분양가의 20~40%만 내고 집을 산 뒤 잔금은 최대 30년에 걸쳐 나눠 갚는다. 민간 분양과 비교했을 때 한 번에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집을 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대출도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분양가 8억원 짜리 지분적립형 아파트를 초기 지분 40%(3억2000만원)로 살 경우, 3억2000만원의 40%인 1억28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분양가가 6억원이라면 자기자본이 1억4400만원만 있어도 입주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SH는 이 주택을 자금력이 부족한 3040을 위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소득 기준 등 구체적 청약 자격은 이르면 오는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홍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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