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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74명 '최대'…서울시, 사랑제일교회 4053명에 코로나 진단검사 이행명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 상륙한 이후, 서울시에서 일일 확진자가 최대폭으로 늘었다. 14일 하루만 확진자가 70명 이상 폭증했다. 특히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발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서울시가 교인 등 400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다.
 

교회발 확진자 67.6%…사랑제일교회 '최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한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14.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조치한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성북구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8.14. misocamera@newsis.com

서울시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4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시에서 발생한 일일 확진자 중 가장 많은 규모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교회발(發) 확진자가 총 50명으로 전체의 67.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일일 확진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였다. 어제만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외에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3명,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시작돼 남대문시장 상가로 번진 확진자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명에 그쳤다.
 

사랑제일교회, 부실 참석자 명단 제출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특히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서울시에 '부실 참석자 명단'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5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사랑제일교회가 제출한 명단에 전광훈 담임목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자료가 정확하지 않은 상태”라며 “정확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시 법적 조치를 하겠다. 자료 제출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교인에게 진단검사를 미루라고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검사 지연은 감염병 위반 행위이므로 고발 여부 등 법률 검토 후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방문자를 제외한 이 교회 교인의 경우 진단검사가 나온 54명 중 41명(75.9%)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 비율이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진단검사 강제…30일까지 종교시설 '집합제한'

박유미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주요 대책에 대한 브리핑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뉴시스.

박유미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주요 대책에 대한 브리핑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뉴시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강제한다는 방침이다. 박 국장은 “어제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하고 교인 및 방문자 4053명에 대해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며 “검사 이행명령을 위반할 시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와 성북구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에 앞선 지난 14일 서울시는 이달 15일~30일 서울시 내 7560개소 종교시설 전체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한 상태다. 이에 따르면 대상시설에서는 정규예배를 제외한 각종 대면모임 행사가 금지된다. 지난 13일에는 '집회금지 행정명령'도 내린 상태다. 다만 사랑제일교회 측은 15일 예고한 정부·여당 규탄 집회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박유미 국장은 “서울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연휴가 코로나19 제2차 대유행을 가르는 중대 고비로 판단하고 있다”며“종교계 등 관련 단체 여러분은 성숙한 연대 의식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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