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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루만 62명…경기권 '교회발 코로나' 최다 규모 확진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스1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스1

경기도에서 14일 하루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가 62명 나왔다. 지난 1월 코로나 19가 발생한 뒤 경기도 기준 최대 규모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내 코로나 19 확진자는 62명이다. 지역별로는 용인시가 3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고양시 9명, 화성·파주시 각 4명, 성남시 3명 등이다.
 
특히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46명이 집단 감염자가 나온 용인시 기흥구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다. 용인에서 34명이 나왔고 고양 4명, 화성 3명, 남양주 2명, 군포 1명, 광주 1명, 하남 1명씩 나왔다.
 
이로써 지난 11일부터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경기도만 71명이다. 서울(23명)과 인천(1명), 경북(1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 교회와 관련한 전국 누적 확진자는 96명에 달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한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이라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제일교회는 신도 수가 1100명에 이르는 중견교회다. 지난 11일 성가대에서 활동하던 30대 남성이 처음 발병했다. 보건당국은 먼저 이 남성과 함께 성가대에서 활동한 신도 6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이들이 지난 9일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들과 같은 날 예배를 본 다른 신도들까지 검사하면서 확진자 수가 대폭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 연합뉴스

이 교회가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정황도 나왔다. 성가대원들은 찬송가를 부를 때 마스크를 벗었다. 9일 예배 후엔 교회 식당에서 확진자를 포함한 교회 관계자들이 식사를 함께하기도 했다.
 
방역 당국은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 400명과 이들 가족 모두를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과 접촉한 사람도 역학 조사를 할 예정인데 확진자 중에는 용인 서원고, 하남 풍산고에 다니는 학생도 있다.
 
경기도는 우리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 발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르자 이날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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