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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행사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 끝내 울먹이며 "너무 서럽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행사에서 이정옥 여가부 장관의 연설을 듣고 있다. 천안=김민욱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행사에서 이정옥 여가부 장관의 연설을 듣고 있다. 천안=김민욱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는 국가기념일이다.
 

망향의동산 위안부 기림의날 행사 참석

14일 오전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은 헌화와 ‘미래를 위한 기억’ 영상 상영, 공연 등 순서로 이뤄졌다. 망향의동산에는 1991년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고(故) 김학순 할머니 등이 안장돼 있다. 생존 할머니 중에서는 이용수(92) 할머니만 참석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에 ‘의지의 기억’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기념식 후 울먹였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너무 서럽다”며 “할머니들, 언니, 동생들 노(怒)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시민들이 놓아둔 종이학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시민들이 놓아둔 종이학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안산시는 두 번째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시민 모금으로 7000만원의 건립비용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부산시는 10일부터 14일까지를 기림 주간으로 운영한다. 위안부 피해문제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전시회도 마련했다. 
 
또 경남 통영에선 추모제와 기림일 연대 집회가, 광주에서는 학생들의 추모글이 낭송됐다. 
 
한편,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문제와 관련한 자료를 한데 모은 ‘아카이브814’(www.archive814.or.kr)의 운영을 시작했다. 그 간의 활동자료 등 526건의 기록을 볼 수 있다.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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