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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추문에 또 대책 내겠다는 與…"또 더불어만진당" 조롱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당에서 젠더 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 대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부산시의원의 강제 추행이 발생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조차 드리기도 죄송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자 여당이 또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떠나간 민심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4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문 이후 남인순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젠더폭력근절대책TF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그 뒤에도 여당 인사들의 성추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엔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 A시의원의 성추행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시의원은 식당 종업원의 어깨와 팔뚝 등을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내용이 보도되자 온라인 게시판엔 "또 더불어만진당" "역시 더듬어만지당" 같은 조롱 표현이 쏟아졌다. 
 
 
민주당은 그간 '친(親)여성' '성 평등' 등을 강조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대선 때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여권에서 2017년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과거 저서 여성비하·성희롱 논란', 2018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 사건', 지난 4월 오거돈 전 부산시장 '강제추행 의혹 사건', 지난 7월 고(故) 박원순 시장의 '비서 성추행 피소' 등 성추문이 이어지며 친 여성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 최고위원은 당헌·당규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성 평등교육 의무화 내용을 담고, 당 워크숍에서 전체 의원 대상 성 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당내 조직문화를 바꾸는 과정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대표도 "성 인지 감수성에 관한 교육도 당연히 해야 하지만 실제로 당의 문화와 기강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 사무처에서는 이번 일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각 시도에 지침을 엄하게 줘서 교육과 윤리 기강을 확립하는 실천적인 활동을 하도록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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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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