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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에 떠내려온 지뢰 주의보…군, 접경지 유실 지뢰 제거 작전

최근 집중 호우로 지뢰가 유실될 위험이 커지자 군 당국이 접경지역에서 긴급 지뢰탐색 작전에 나선다.

2010년 북 목함지뢰에 2명 사상


2018년 10월 육군 장병이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수색로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탐지ㆍ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8년 10월 육군 장병이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 수색로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탐지ㆍ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합동참모본부는 17일부터 산사태가 일어나 지뢰가 떠내려갈 가능성이 큰 곳과 북한지역으로부터 지뢰가 흘러내려 올 수 있는 남북 공유하천을 중심으로 지뢰 탐색작전을 벌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전문인력 500여명과 지뢰탐지 장비 100여대를 투입한다. 주한미군도 지뢰탐색 작전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연인원 3200명을 동원해 지뢰제거 작전을 벌인 결과 강원도 철원ㆍ화천 일대에서 발목지뢰라 불리는 M14 대인지뢰 등 지뢰 12발을 찾아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거한 지뢰 12발은 모두 아군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특히 북한 목함지뢰에 신경을 쓰고 있다. 북한 목함지뢰는 나무 상자로 만들어져 홍수ㆍ집중 호우 때 북한강이나 임진강을 타고 떠내려올 수 있다. 2010년 7월 31일 임진강에서 낚시꾼 2명이 북한 목함지뢰를 주워 가지고 오다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 
 
군 당국은 북한 목함지뢰를 찾아낼 수 있는 비금속지뢰탐지기를 이번 탐지 작전에 사용한다.
 
합참 관계자는 “지뢰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곧바로 가까운 군부대(☎1338)나 경찰서(☎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유실 가능성이 큰 지뢰들. 왼쪽부터 북한 목함지뢰, 아군 M14 대인지뢰, M16 대인지뢰. [자료 합참]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유실 가능성이 큰 지뢰들. 왼쪽부터 북한 목함지뢰, 아군 M14 대인지뢰, M16 대인지뢰. [자료 합참]

 
북한 목함지뢰는 길이 20.3㎝, 폭 7㎝, 높이 3.7㎝ 크기로, 외부 재질과 색깔이 다양하다. M14 대인지뢰는 통조림 모양의 플라스틱 원통형이다. 지름 5.5㎝ㆍ높이 4㎝ 크기다. M16 대인지뢰는 금속 원통형 몸통과 ‘압력뿔’이 특징이다. 지금 10.3㎝, 높이 14㎝다. 일반 머그잔보다 크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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