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與지지율 추월한 주호영 "패배주의 있었는데, 자신감 생겼다"

“저희는 전투적으로 당당하고, 싸우면서 협상하는 야당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논리적으로 집요하고 비판적으로 날카로운 야당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남은 원내대표 임기 동안 제게 부여된 정치적 소명은 통합당을 진정한 수권정당으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다. 그는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국민과 소통하며 진정한 민심을 담아가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기자회견장 배경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문구가 내걸렸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5월 8일 취임한 주 원내대표는 15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그는 그간의 활동에 대해 “제게 부여된 첫 과제는 패전을 수습하는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21대 총선 참패 직후 당내에서 불거진 지도체제 관련 혼란을 수습하고 ‘김종인 비대위’ 출범을 성사시켰다. 또 독자 행보 가능성을 내비쳤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도 개원 전 마무리 지었다.
 
주 원내대표는 가장 어려웠던 일로는 ‘176석 거여(巨與)’ 더불어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을 꼽았다. 이 과정에 대해 그는 “거여가 힘과 폭압으로 야당을 짓누르면서 1987년 체제 이후 우리가 쌓아 올린 의회 민주주의의 관행과 협치ㆍ숙의 민주주의ㆍ여야 합의에 의한 국회 운영 등 모든 것이 다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합의에 의한 국회 운영이라는 원칙과 관행으로 여당이 되돌아올 수 있기를 기다리겠다”고 했다.
  
일각의 ‘장외투쟁론’에 대해선 그는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저는 국회를 근거로 싸운다는 원칙을 견지했다”며 “‘낮은 목소리로 진실을 무기로 싸우겠다’는 원칙은 지켜나갈 생각이다. 국민만 믿고 진실을 무기로 집권세력의 오만한 독주와 폭정을 저지하겠다”고 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기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기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협치’를 촉구했다. 그는 “여당의 176석은 엄연한 민의이고 주권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저희도 그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그렇다고 대통령과 집권당이 ‘다수의 힘’만 믿고 일방독주하는 것은 민의의 분명한 왜곡이자 역사에 대한 반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는 지금 집권세력의 행태를 통해 ‘협치’가 아니라 민주주의가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여실히 목도하고 있다”며 “이것이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협치는 아닐 것이다. 진정한 협치, 국민과 야당과의 소통을 늘려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근 통합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선 “여론조사가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조사에서 민주당을 추월했다고 여기에 환호작약하진 않는다”고 했다. 다만 그는 “국민이 인정해주기 시작했구나, 이것만 믿고 책임감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며 “그간 패배주의로 국민이 알아줄까 하는 게 있었는데, 지금은 열심히 하니 알아주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