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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로나 신규 103명, 20일만에 세자릿수···지역이 8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0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에서 환자가 85명 나왔고, 해외유입 사례가 18명이다. 이로써 누적 환자는 1만487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가 세 자릿수로 나온 건 지난달 25일(113명) 이후 20일 만이다. 당시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한국인 노동자와 러시아 선박 감염으로 해외유입 중심으로 환자가 크게 늘었다면, 이날은 지역감염이 신규 환자의 8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던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135일 만에 지역사회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31명)과 경기(38명), 인천(3명)에서만 환자가 72명 나와 70% 가까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외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에서 각 1명씩 나왔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해외 유입 환자를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9명으로 가장 많고, 가나·이라크 각 2명, 필리핀·카자흐스탄·영국·알제리·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지역사회 환자가 폭증한 건 최근 수도권의 교회, 시장, 학교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환자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13일)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위기”라며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당국은 상태가 악화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총리는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었던 국내 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상황이 더 악화하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당국에 따르면 최근 4일간 수도권 확진자만 150명을 넘으며 국내 발생 확진자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정 총리는 “소규모 교회,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더해서 시장, 학교,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격리해제자는 46명 추가돼 모두 1만3863명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70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이며 사망자는 없어 305명(치명률 2.05%)을 기록하고 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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