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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에 쓴 편지에 "우린 판타지 영화에 나올 관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브레터'라고 언급하기도 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다음달 공개된다.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보도로 유명한 미국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을 통해서다. 
   

밥 우드워드의 트럼프 관련 서적 내달 15일 출간
1탄 '공포' 이어 2탄 제목은 '분노'
"트럼프-김정은 오간 편지 25통 내용 담겨"

1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인 더힐은 다음달 15일 출간되는 우드워드의 책『분노(Rage)』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주고받은 편지 25통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의 트럼프 폭로서 2탄인 '분노'가 내달 출간된다. [트위터]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의 트럼프 폭로서 2탄인 '분노'가 내달 출간된다.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1·2차 북미정상회담 전후 여러 차례 친서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진 적은 없다.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한 우드워드의 신간은 트럼프 행정부 관련자들을 수백 시간에 걸쳐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저술됐다. 출판사 측은 우드워드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친서 25장을 포함해 노트·이메일·일기·달력·기밀문서 등을 다량의 정보를 입수해 책을 썼다고 밝혔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중 한 통에는 서로의 관계를 '판타지 영화'에서 나올 만한 관계로 묘사했다" 고 보도했다. 
 
앞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자신의 저서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환상적인 영화'에 비유했다고 썼다. 현실에선 있을 법 하지 않은 적국 지도자간의 유대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우드워드가 트럼프 대통령을 주제로 책을 쓴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책은 2018년 트럼프 행정부의 난맥상을 고발한 『공포(Fear)』였다. 책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를 향해 "신뢰성 문제가 많고 거짓말쟁이며 말을 지어낸다"며 혹평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의 제목『분노』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기 전인 2016년 3월 우드워드와 했던 인터뷰 발언에서 따왔다. 트럼프는 우드워드에게 "나는 분노를 밖으로 드러낸다. 항상 그랬다. 그게 자산인지 부채인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언급했다.  
 
CNN은 신간이 안보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경제 파탄, 인종차별 반대 시위 등 미국 사회를 흔든 주요 이슈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과 대응을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49년간 미국 대통령을 취재해온 베테랑 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이 9월 15일 출간된다. [EPA=연합뉴스]

49년간 미국 대통령을 취재해온 베테랑 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이 9월 15일 출간된다. [EPA=연합뉴스]

출판사는 트럼프 조카인 메리 트럼프와 존 볼턴 전 보좌관의 책을 출간한 사이먼 앤드 슈스터다. 조너선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책이 올해 출간할 책 중 가장 중요한 책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18년 출간된 밥 우드워드의 트럼프 관련 저서인 '공포'가 서점 매대에 놓여 있다. [EPA=연합뉴스]

2018년 출간된 밥 우드워드의 트럼프 관련 저서인 '공포'가 서점 매대에 놓여 있다. [EPA=연합뉴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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