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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집단감염' 촉각…부산기계공고생 2명 등 부산에서 4명 확진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보건소 관계자들이 부산기계공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보건소 관계자들이 부산기계공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명은 부산기계공고생이어서 학교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 13일 4명 추가 확진, 총 누적 확진 193명
기계공고생 2명, 부경보건고 성인학생 남편도
북구 거주하는 70대 남성은 감염원 확인 안돼

 부산시 보건당국은 부산기계공고생 2명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확진된 부산기계공고생은 해운대구 거주 B학생(부산 191번 확진자)과 사하구 거주 C학생(부산 193번 확진자)이다. B학생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학생(189번 확진자)과 같은 반이며, C학생은 같은 학년이다.  
 
 A학생은 지난 10일 증상이 나타나 11일 검사받고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학생은 지난 1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있어 12일 검사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C학생은 지난 5일 발열과 두통 증상이 있어 10일까지 등교를 중지하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11~12일 등교한 후 12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C학생은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았고, 학원에도 다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들 학생 3명은 서로 간의 접촉자로 추정되지만, 증상발현일 등으로 미뤄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 또 어디서 감염됐는 지 등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기계공고에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학생과 교직원 98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13일 방학에 들어갔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기계공고에서 해운대보건소 관계자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기계공고에서 해운대보건소 관계자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이날 또 사하구 부경보건고교 병설 중학교의 60대 성인 여학생(부산 183번 환자)의 60대 남편(중구 거주)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내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183번 환자의 남편은 그 동안 확진자가 46명 발생한 러시아 선적 페트르원에 승선해 수리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3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7월 29~8월 6일)된 뒤 지난 10일 다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11일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남편이 아내로부터 감염됐는지, 아니면 러시아 선원으로부터 감염됐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바이러스 배출량 추이와 유전자 정밀 분석으로 감염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북구 거주 70대 남성(192번 확진자)의 감염원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189번 확진자처럼 ‘깜깜이 감염’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연쇄 감염이 발생한 부경보건고 병설 중학교가 있는 사하구의 모든 학교에 13일부터 이틀간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 방학에 들어가지 않은 사하구 유치원 26곳, 중·고교 20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47개 학교와 유치원이 원격수업 대상이다.
 
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중학교에서 만학도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11일 오후 사하구보건소 관계자들이 학교에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 중학교에서 만학도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11일 오후 사하구보건소 관계자들이 학교에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13~14일 원격수업 전환과 주말·공휴일을 포함하면 5일간 대인 간 접촉을 최대한 막기 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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