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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 줄줄 빨간불…이마트 2분기 영업적자 59% 늘어난 474억

이마트는 코로나19 여파와 재난지원금 사용 제한으로 적자 폭이 1.5배 늘어났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는 코로나19 여파와 재난지원금 사용 제한으로 적자 폭이 1.5배 늘어났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재난지원금 사용 제한으로 지난해 대비 적자 폭이 1.5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13일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6% 확대된 47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 증가한 5조188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마곡 부지 매각으로 인한 처분 이익과 이자비용 절감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3145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이마트 할인점 매출은 3조5538억원으로 2.9% 늘었지만, 150억원의 적자를 냈다. 코로나19 충격에 사재기 소비가 늘면서 4월은 매출이 4.4% 늘었지만, 이후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5월 -4.7%, 6월 -2.6%로 매출이 감소했다. 
 
일부 리뉴얼 점포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새롭게 선보인 이마트타운 월계점의 경우 리뉴얼 후 한 달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매출이 18.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하반기 안성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7개 점을 추가 열 예정이다. 노브랜드 매장의 경우 지난 분기 25억원의 첫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5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은 2분기 매출 9317억원으로 42% 성장하며 두 분기 연속 빠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1분기 4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신세계푸드는 일부 학교 개학으로 급식 부문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2분기 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코로나 19 여파로 85억원의 적자를 기록, 적자 전환했다.
 
이마트 관계자는“코로나 19 등 어려운 환경이 지속했지만 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며 “하반기에는 신선식품 차별화, 비식품 효율화, 고객 중심 매장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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