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몸값 비싼 아마존·테슬라 주식도 단돈 1000원이면 산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아마존닷컴은 주당 3162.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로 계산하면 약 374만원이다. 한 주를 사기도 부담스러운 가격대지만, 이제 국내 투자자는 단돈 몇천 원으로도 이 주식을 살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13일 출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미니스탁'.

한국투자증권이 13일 출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미니스탁'.

美주식 소수점 여섯째 단위로 매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주식을 소액으로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미니스탁(mini stock)'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1주 단위로 매수·매도해야 했던 해외 주식을 별도의 환전 없이 1000원 단위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0.000001주처럼 소수점 여섯 번째 자리까지 나눠 사고팔 수 있다. 예컨대 374만원 수준의 아마존 주식을 5000원(0.001336주)어치 살 수 있는 식이다. 앞서 신한금융투자가 해외 주식을 0.01주 등 소수점 두 번째 자리까지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서비스라는 평가다. 박경주 한국투자증권 MINT(Mobile investment)부 부장은 "기존엔 주식 수 단위의 투자였다면 미니스탁은 원화 금액 단위로 투자할 수 있고, 종목별로 투자 비중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입과 거래 방식도 간소화했다. 증권 계좌를 쉽게 개설할 수 있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주식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외 주식이지만 주가가 원화로 표시되고, 구매도 원화로 할 수 있다. 구글·애플·아마존·테슬라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우량주 260여 개 종목이 서비스 대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거래 가능 시장과 종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수료는 거래 금액의 0.25%다. 다만 연말까지는 1만원 이하로 거래할 경우 월 10건까지 수수료가 없다. 
 
미니스탁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030 세대나 소액 투자자도 자산관리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고 다양한 시장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고 했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머니가 가벼운 20~30대 투자자가 해외 주식 투자로 더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