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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가정사 논란에 “재혼 사실무근…오보로 가정파탄 지경”

김조원 전 민정수석. 연합뉴스

김조원 전 민정수석. 연합뉴스

다주택 처분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사퇴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12일 자신을 두고 ‘가정사가 있다’, ‘재혼했다’는 정치권의 발언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은 “저와 관련해 보도되는 재혼 등은 사실과 너무도 다르다”며 “오보로 가정파탄 지경"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사퇴 과정이 ‘뒤끝’이라는 비판을 받는 데 대해선 “역시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다만 자세한 경위에 대해선 “해명할 수도, 해서도 안 되는 위치”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하루 전인 11일 KBS 1TV에 출연해 “주택 두 채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며 “(김 전 수석을) 인신공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같은 당 우원식 의원은 “어떤 가정사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 사정을 공개하지 않고 사직만 한다면 이해가 되겠느냐”고 반박했다.
 
이튿날인 12일에도 김 전 수석의 ‘가정사’가 거론됐다. 김 전 수석과 군대 동기인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은 CBS 라디오에 나와 “부인하고 관계가, 재혼도 했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전 수석의 ‘재혼’이라는 개인적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며 두둔하는 의견까지 나오는 등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이어졌지만, 김 전 수석의 해명으로 모두 무색해졌다.
 
한편 재혼을 언급한 박 의원은 “(인터뷰에서) 김 전 수석을 옹호하는 차원에서 얘기했는데, 팩트를 확인한 결과 재혼은 아닌 것 같다”며 한발 물러섰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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