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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하락, 미 국채 금리 상승: '돈의 바다'에 무슨일이...

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파란 선, 왼쪽)과 금값(흰색, 오른쪽)

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파란 선, 왼쪽)과 금값(흰색, 오른쪽)

의미심장한 패턴은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글로벌 자산 시장에선 금값이 흔들렸다. 대신 미 국채 금리가 올랐다. 뉴욕 증시 주가가 미끄러졌다.
 
금 12월 인도분 선물은 11일(현지시간) 4.6% 내린 온스당 194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낙폭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패닉이 엄습한 3월 중순 이후 최대다. 금 현물은 이날 한때 5.3% 미끄러졌다. 7년 만에 최대폭이었다. 
 
반면, 글로벌 채권시장에선 미 국채 10년 만기 수익률이 이달 4일 0.508%에서 이날 0.64% 수준으로 올랐다. 
 
금값이 내리고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는 현상은 월가 이코노미스트 등이 최근 예측한 ‘터닝 포인트 패턴’이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상품애널리스트는 최근 CNBC 등과 인터뷰에서 “미 국채 값이 내려가며 수익률이 오르는 순간 고공행진하던 금값이 가파르게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치는 단기적으로 급등한 금을 팔아 수익을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일부 이긴 하지만, 발 빠른 플레이어들이 이자가 없는 금을 팔아 국채 이자 수익을 좇아 움직일 수 있어서다. 
 
패턴이 나타났다고 글로벌 돈의 바다에서 흐름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월가 사람들은 아직 드물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이클 위드머상품투자전략가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흐름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금값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이란 얘기다. 
 
그런데 위드머가 속한 BofA는 “금값이 내년 안엔 온스(31.1g)당 3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올 3월 예측했다. 금 강세론을 펼치고 있는 곳이란 얘기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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