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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 朴, 달님 文 팬덤정치" 진중권 글 '좋아요' 누른 금태섭

중앙일보 오피니언 필진으로 합류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그는 매주 수요일 '진중권의 퍼스펙티브'로 독자를 찾아간다. 첫 칼럼 연재는 19일 시작된다. [중앙포토]

중앙일보 오피니언 필진으로 합류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그는 매주 수요일 '진중권의 퍼스펙티브'로 독자를 찾아간다. 첫 칼럼 연재는 19일 시작된다. [중앙포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통점이 아버지·친구의 후광을 업은 '팬덤정치'라며, 때문에 의원들이 소신보다는 지도자 숭배에 나서고 정당정치의 시스템이 망가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 자리 없는 소신파' 기사를 공유하며 "(문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둘의 공통점은 팬덤정치라는 데에 있다. 그 팬덤의 기반은 타인의 아우라"라며 "박근혜는 박정희의 대리물, 문재인은 노무현의 대리물이기에 팬덤을 거느리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팬덤정치의 문제는 대의민주주의 절차를 건너뛰고 직접민주주의를 지향한다는 데에 있다"며 "그러다 보니 정당정치의 시스템이 망가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도자 팬덤이 정당의 결정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에서 의원들은 소신을 내세우기보다는 지도자 숭배에 영합하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하게 된다"며 "이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금태섭 의원처럼 제 소신을 굽히지 않으면 도태당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친박공천'으로 실패한 점을 언급하며 "똑같은 일이 민주당에서 벌어져 친문공천으로 당이 한가지 색으로 변했다"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통점은 아버지·친구의 후광을 업은 '팬덤정치'"라며 "때문에 정당정치의 시스템이 망가진다"고 주장했다. [사진 진 전 교수 페이스북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통점은 아버지·친구의 후광을 업은 '팬덤정치'"라며 "때문에 정당정치의 시스템이 망가진다"고 주장했다. [사진 진 전 교수 페이스북 캡처]

 
진 전 교수는 또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가 흥행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 재미없지요? 어차피 대표는 이낙연, 최고위원이라야 그놈이 그놈"이라며 "김부겸·이재명·김두관 등 대선주자들이 경쟁적으로 강성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것은 다 문 팬덤과 친문세력에게 눈도장 받으려는 시도"라고 했다. 이어 "당 전체가 덫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의 이러한 행태를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적한 '전체주의 정치문화'에 비교했다. 진 전 교수는 "'인민이 제 의지를 의원에게 대리시키지 않고 지도자를 통해 직접 표출한다'(는건) 좌우익 전체주의 정치문화의 특징"이라며 "이런 문화에서는 의회도 사라지고, 의원들도 사라져 의회는 통법부, 의원들은 친위대가 된다. 그 일이 우리 눈앞에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금태섭 처럼 소신…" 글 본 금태섭 '좋아요'

진 전 교수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금태섭 전 의원이 공감을 표시했다. [사진 진 전 교수 페이스북]

진 전 교수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금태섭 전 의원이 공감을 표시했다. [사진 진 전 교수 페이스북]

한편 진 전 교수의 글에 언급된 금태섭 전 의원도 이 글에 공감을 표시하는 '좋아요'를 눌렀다. 금 전 의원은 지난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민주당의 당론과 달리 본인의 소신대로 기권표결을 했다가 '당론 위배'로 경고의 징계를 받았다. 민주당은 또 지난 4·15총선 공천에서 금 전 의원을 탈락시킨 바 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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