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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19 치료제, 인도서 임상 1상 승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사옥. [뉴스1]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사옥. [뉴스1]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가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원래 구충제 성분 중 하나다. 대웅제약이 폐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다가 적응증을 코로나19로 확대했다.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앞서 대웅제약이 시행한 동물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보였다.
 
임상 1상 시험은 인도에서 건강한 피험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달 중 첫 투여를 시작해 하반기에 임상 1상을 완료하는 게 목표다. 올해 안에 인도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과 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 임상 가속화와 신속한 현지 공급을 위해 인도 3위 제약사 맨카인드파마와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임상 1상 시험은 대웅제약 인도 법인과 맨카인드파마가 공동 진행하고, 나머지 임상 2상과 3상은 맨카인드파마에서 맡기로 했다. 이번 인도 임상 결과는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 허가제출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국내에서도 니클로사마이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쓰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도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맨카인드파마의 현지 임상 개발 및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인도 국민들에게코로나19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양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대웅테라퓨틱스는 구충제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고 힌 바 있다. 당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니클로사마이드가 세포실험에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비교해 40배,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보다는 26배 높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준호 과학ㆍ미래 전문기자 joo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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