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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중국 제치고 수주 1위 탈환…현중 LNG선 수주 효과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올해 들어 첫 월간 수주량 1위 

한국 조선업이 중국을 제치고 다시 전 세계 수주량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1일 글로벌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 68만CGT(24척, 표준화물선 환산 t) 중 한국은 50만CGT(12척)를 수주해 74%를 차지했다. 한국 조선업이 올해 들어 월간 수주량 1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반면 중국은 8척으로 21%, 일본은 1척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한국 조선업의 선전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덕분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말 유럽·버뮤다 소재 선사 등으로부터 LNG선 4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맺었다. 또 2척은 이달 중순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선가는 척당 1억8600만 달러(약 2200억원)로 6척의 가격은 1조3000억원이 넘는다. 
 
또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11척을 수주해 한국이 수주한 12척 중 대부분을 휩쓸었다. 선종별로 LNG선 4척을 포함해 석유화학(PV)선 6척, 여객선(RO-PAX) 1척을 수주했다. 총 금액은 10억5000만 달러(약 1조2400억원)로 올해 상반기 수주금액(20억 달러)의 절반에 달한다. 반면 조선 빅3 중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수주가 없었다. 
 
지난달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열더치셸(이하 셸)'이 진행하는 LNG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그래서 이를 기점으로 하반기 글로벌 선사의 LNG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애초에 올해 글로벌 LNG선 수요는 배출가스 감축 규제 등으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선사 발주가 미뤄지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카타르·모잠비크 발주를 비롯해 러시아 등에서도 LNG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1~7월) 글로벌 발주량은 661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이 컸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564만CGT(37%), 한국 1914만CGT(28%), 일본 946만CGT(14%) 순이다. 한국의 수주잔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했으나, 일본(-35%)·중국(-11%)과 비교하면 선방한 편이다. 신규 수주 선박 가격을 나타내는 지난달 클락슨 '신조 선가지수'는 126포인트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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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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