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구독·주식 사기 캠페인 벌어져
빈과일보 모회사 주가는 183% 올라
SNS에 "주식 30만주 샀다" 인증샷도
![홍콩 빈과일보의 창업주 지미 라이가 10일 체포되자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빈과일보 모회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빈과일보 구독 운동을 벌이고 있다. 홍콩 우산혁명의 주역인 시우카춘 의원이 빈과일보가 백지로 나오더라도 사서 보겠다는 의미로 가상의 백지 신문을 든 사진을 SNS에 올렸다. [페이스북]](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8/11/bf084ec8-82c9-404e-9210-e99b21e77418.jpg)
홍콩 빈과일보의 창업주 지미 라이가 10일 체포되자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빈과일보 모회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빈과일보 구독 운동을 벌이고 있다. 홍콩 우산혁명의 주역인 시우카춘 의원이 빈과일보가 백지로 나오더라도 사서 보겠다는 의미로 가상의 백지 신문을 든 사진을 SNS에 올렸다. [페이스북]
'지미 라이 돕기' 캠페인은 주식시장에서도 벌어졌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넥스트 매거진의 모회사 '넥스트 디지털' 주가는 10일 장 초반 17% 가까이 떨어졌다. 지미 라이의 체포와 빈과일보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 여파다.
그러나 SNS에서 "반중파의 선봉에 선 지미 라이와 그의 회사를 도와주자"는 호소가 잇따르면서 주가는 급반등했다. 넥스트 디지털은 장중 한때 344%까지 급등하더니 지난해 6월 이래 최고가인 0.40홍콩달러(61원)까지 갔다. 최종적으로는 전 거래일 대비 183% 상승한 주당 0.255 홍콩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빈과일보의 창업주 지미 라이가 10일 체포되자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빈과일보 모회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빈과일보를 사보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빈과일보 모회사인 넥스트 디지털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한 때 300% 이상 급등했다가 183% 오른 채로 장을 마감했다. [페이스북]](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8/11/55146df1-21bc-479e-9987-9218a6de45e2.jpg)
홍콩 빈과일보의 창업주 지미 라이가 10일 체포되자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빈과일보 모회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빈과일보를 사보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빈과일보 모회사인 넥스트 디지털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한 때 300% 이상 급등했다가 183% 오른 채로 장을 마감했다. [페이스북]
![홍콩 빈과일보의 창업주 지미 라이가 10일 체포되자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빈과일보 모회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빈과일보를 사보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이 회사 주식 30만주를 샀다는 내용의 '인증샷'을 올렸다. [페이스북]](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8/11/a472e777-c409-40c7-8e3b-2fbb05a1e5b1.jpg)
홍콩 빈과일보의 창업주 지미 라이가 10일 체포되자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빈과일보 모회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빈과일보를 사보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이 회사 주식 30만주를 샀다는 내용의 '인증샷'을 올렸다. [페이스북]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