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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몸조심’…새 당명 공모 무기한 연기

미래통합당이 오는 21일로 예정한 새 당명·당색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커지는 수해 피해와 관련해 당력을 수해 복구로 모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최악 물난리 속 이벤트, 역풍 우려
13일 당 정강·정책 발표도 늦출 듯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9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10일부터 할 계획이었던 ‘새 당명 대국민 공모’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최악의 물난리로 수재민이 속출하는데 통합당이 당명·당색을 바꾼다고 이벤트를 하는 게 무의미할 뿐더러 자칫 역풍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도부에선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2일) 임박한 시점까지 미루자는 얘기가 나온다고 한다.
 
이에 따라 당 정강·정책 발표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13일 예정이었다. 당 정강·정책 개정 특위 관계자는 “10일 마지막 회의는 예정대로 하지만 새 정강·정책 발표일은 새 당명 공개 일정 등을 보고 다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당의 이 같은 입장은 당 대표실에 걸린 배경막(백드롭)에도 반영된다고 한다. 그간 ‘그렇게 해도 안 떨어져요, 집값’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등 대여 비판 메시지였으나 10일 자엔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한다.
 
최근 통합당 지지율은 오름세다. tbs 의뢰로 지난 6일 발표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3~5일 18세 이상 남녀 1510명 대상) 통합당 지지율은 34.8%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35.6%)과 0.8%포인트 차였다. 올 2월 통합당 창당 이래 최소 격차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통합당이 조용히 변화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지지율에 반영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장외 투쟁보다는 정부 실정을 논리적으로 지적해 국민이 판단하게끔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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