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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군남댐 찾은 文 "北, 황강댐 방류 알려주면 도움 될텐데"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군남 홍수조절댐을 방문, 수자원 공사 관계자로부터 운영상황과 조치사항을 보고받으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군남 홍수조절댐을 방문, 수자원 공사 관계자로부터 운영상황과 조치사항을 보고받으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장맛비와 북한의 방류로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한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의 홍수조절센터를 방문해 수위 상승에 따른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북측에서 황강댐 방류 사실을 우리에게 미리 알려준다면 우리가 군남댐 수량 관리에 큰 도움이 될 텐데, 현재는 그게 아쉽게도 안 되는 상황”이라며 “과거에 그렇게 하도록 남북 간에 합의가 있었는데, 현재 그 합의가 실질적으로는 지금 제대로 잘 이행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군남댐은 임진강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다. 임진강 상류에 있는 북한의 황강댐이 방류할 경우 군남댐의 수위는 높아진다. 전날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해 방류하면서 오후 11시 10분 군남댐은 역대 최고 수위인 40.14m를 기록했다. 임진강 주변 파주·연천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들은 인근 학교와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문 대통령은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북쪽에서도 폭우가 내리게 되면 ‘황강댐을 방류하게 될 것이다’라는 사실도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권재욱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 지사장은 “그건 예측할 수 있다”고 답했다. 권 지사장은 또 북한의 황강댐이 갑자기 붕괴하는 상황 등을 포함해 “최악의 경우까지 다 검토를 해서 문제없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남북 모두 인근의 기상정보 이런 모든 정보를 관계 기관들과 잘 좀 협력해서 사전에 잘 판단하고, 거기에 맞춰서 적절하게 군남댐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또 방류하게 될 경우에는 하류 쪽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우리 연천군이나 파주시, 경기도 이런 지역들하고 잘 좀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경기 파주시 마지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호우피해 현장 방문 일정은 이날 정오가 다 돼 긴급하게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결정 2시간여 만에 현장으로 출발한 것인데, 대통령 일정으로서는 이례적 일이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윤성민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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