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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이상 비싸게 집 내놓은 김조원…靑 "남자는 부동산 잘 몰라"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의 서울 강남 아파트 2채 소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본인이 가진 잠실 아파트를 시세보다 2억원이상 높게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김 수석은 해당 매물을 다시 거둬들였다.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현재 청와대 비서관 이상급 고위직 참모진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을 포함 8명이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7월말까지 다주택을 처분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지난달 31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집을 내놔도 곧바로 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매도 기한을 한 달 연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수석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47평형(전용면적 123㎡, 23층)을 22억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거래(7월 8일)된 동일한 면적의 실거래가(17억8000만원)보다 4억2000만원가량 비싼 금액이다. 인근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1개월 전에 46층 매물이 1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며 “조망권이 중요한 이 아파트에서 46층보다 낮은 23층이 22억원이라면 상당히 고가에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이 내놓은 아파트는 부동산 포털 사이트에서 삭제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수석이) 처분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얘기를 들었다”며 “다주택자에게 8월 말까지 매매 계약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고, 어떤 방식으로든 계약서를 제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수석이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물을 거래하려고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를) 팔아달라고 내놓은 것인데, 가격은 정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부동산은 통상적으로 그렇게 거래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수석의 배우자가 매물을 내놨는지”를 묻는 말에 “남자들은 보통 (부동산 매매 과정을) 잘 모르는데, 누가 내놨는지가 관심이 아니라 8월까지 매매 계약서를 제출하라는 점이 관심사”라며 “8월 말까지 다주택 보유자 제로로 간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고 충분히 그렇게 되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일부 인사는 호가를 낮춰 거래하려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외숙 인사수석의 경우 1주일에 1000만원씩 호가를 낮추고 있지만, 가격을 낮춰도 안 팔리고 있다”며 “김 수석의 집이 1년에 계약이 몇 건 없는 곳이라서 그렇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부산과 경기도 오산에 아파트를 갖고 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7일 오전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북한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및 연이은 대남비난 등에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7일 오전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북한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및 연이은 대남비난 등에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편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MBC의 검ㆍ언 유착 의혹 보도와 관련 MBC가 보도하기 전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또는 윤 수석이 참여연대 출신의 권경애 변호사에게 전화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를 부인했다. 윤 수석은 “한 위원장은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고, 나 역시 권 변호사를 알지 못한다”라며 “허위보도에 대해 사과하고 정정보도를 하라”고 요구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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