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이통사 보조금 난색…삼성 사활 건 갤노트20 3대 전략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가 7일부터 13일까지 갤럭시 노트20에 대한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사전예약 고객은 공식 출시(21일)를 일주일 앞둔 14일부터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S20이 코로나19 여파로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입장에서 호재는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 출시가 11월로 연기돼 시간을 벌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통사가 전작들보다 보조금을 많이 풀 수 없는 상황이란 게 악재다. 갤럭시 노트20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삼성전자와 이통사의 판매 전략을 살펴봤다.  
 
서울 광화문 KT스퀘어를 찾은 고객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0'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서울 광화문 KT스퀘어를 찾은 고객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0'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①보조금 없는데 많이 팔릴까

우선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노트20을 싼 가격으로 많이 풀었다. 노트20의 출고가는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5G 플래그십폰 중 가장 저렴하다(일반 모델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 145만2000원).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워낙 물량이 적었던 갤럭시S20과 비교해선 배 가까이 풀렸고,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노트10의 초기 물량보다도 많은 양이 공급됐다. 25일 만에 1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노트10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복병이 있다. 소비자가 단말기를 싸게 구입하기 위해선 출고가가 낮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조금을 많이 받아야 하는데 이통사가 난색을 표하고 있어서다. 이통사 관계자는 “이통3사가 불법 보조금으로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받은 데다 5G 가입자를 경쟁적으로 확대해야 하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무리한 마케팅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5G 시장 점유율 경쟁을 해야 했던 이통사가 아쉬운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상반기 부진을 만회해야 하는 삼성전자가 더 아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통사보단 삼성전자의 지원금 비율이 더 높아지는 방식으로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보조금이 책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②게임 강조 전략 통할까

SK텔레콤과 MS는 9월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MS는 9월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한국에 정식 출시한다. SK텔레콤 제공

갤럭시 노트20은 콘솔급 게임을 대표적 성능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동안 카메라ㆍ동영상 기능을 강조했던 것과 달라진 부분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5일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 노트20은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관련 콘텐트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한다.  
 
이통사도 클라우드 게임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MS와 손잡고 9월 15일 클라우드 게임을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클라우드 게임인 지포스나우의 구독 모델을 경쟁사 고객에게도 개방한다고 밝혔다. KT는 오는 12일 새로운 클라우드 게임 전략을 발표한다. 김 연구원은 “5G 통신이 LTE 대비 차별화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초고화질 동영상과 클라우드 게임”이라며 “초고화질 영상은 5G 초기부터 강조된 데 비해 게임은 안정된 네트워크가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가 안정화된 지금부터 단말과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③비대면 판매 전략 먹힐까

KT의 '1분 주문&1시간 배송' 서비스. [사진 KT]

KT의 '1분 주문&1시간 배송' 서비스. [사진 KT]

갤럭시S20의 판매 저조엔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친 만큼 이통사들은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계)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온라인몰에서 주문하고 매장 직원이 직접 배송해주는 ‘바로도착’서비스를 런칭했다. KT 역시‘1분 주문&1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1분 만에 스마트폰을 주문하고 1시간 만에 빠르게 핸드폰을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역시 온라인몰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면 당일에 전문 컨설턴트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오프라인 출시 행사 대신 비대면 이벤트도 확대하고 있다. KT는 사전 개통일 하루 전인 13일 가수 윤두준이 참여하는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를 펼친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