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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분홍 원피스, 류호정 본회의 복장 논란 "소풍 가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지난 4일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장에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지난 4일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장에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5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국회 본회의장 복장이 논란이 됐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4일 분홍색 계열의 원피스를 입고 본회의장에 입장한 것을 두고서다. 한 네티즌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03년 ‘백바지’ 차림으로 국회의원 선서를 해 논란이 된 것에 빗대며 “(국회에) 소풍 가냐”고 적었다. 이에 “외국에선 미니스커트도 입는다” “옷차림 지적도 성차별”이라는 옹호와 “장례식장에도 그런 옷 입을 거냐” “때와 장소에 맞는 복장이 있다”는 비판이 엇갈렸다.
 

“소풍 가냐”“옷차림 지적도 성차별”
류 “국회 권위를 양복으로 세우나”

일부 민주당 지지자 커뮤니티에선 “민주당 남자 의원들 조심하세요” “술집 도우미냐” 등 부적절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복이 따로 있냐”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요즘은 옛날 수꼴당 지지자들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과거 국회에서 한복 두루마기 등이 논란이 된 적은 있지만 별도의 복장 규정은 없다.
 
정의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해 헌정 사상 최연소(28세) 여성 의원으로도 주목을 받은 류 의원은 최근 청바지 차림으로 본회의장에 나오기도 했다.
 
자신의 원피스 복장이 논란이 되자 류 의원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국회의 권위가 양복으로 세워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일할 수 있는 복장을 입고 국회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는 “떼로 달려들어 폭력적 수준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이런 논쟁이 결코 유쾌하지 않다. 기분이 더럽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그녀가 입은 옷으로 과도한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 오히려 국회의 과도한 엄숙주의와 권위주의를 깨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홍수민·김지혜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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