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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논란의 분홍원피스 뭐길래…8만원대 국내브랜드 "품절"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뉴시스·연합뉴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뉴시스·연합뉴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분홍색 계열의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것을 둘러싼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가열되고 있다.
 
류 의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빨간·파란·흰색 등이 섞인 랩타입의 원피스를 입고 노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참석했다. 이를 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국회라는 장소에 알맞은 복장이 아니다”라는 지적과 함께 “20대 젊은 의원의 활발함이 느껴진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그 가운데 성희롱성 내용이 담긴 원색적 비난까지 등장했다.  
 
일부 맘케페에서는 해당 모델이 품절됐다는 게시글도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류 의원이 입은 분홍 원피스는 8만원대 쥬시쥬디 브랜드다. 랩형 원피스로 온라인에서 최저가 8만82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쥬시쥬디는 캐주얼 업체 더베이직하우스가 2014년 선보인 브랜드다.
[온라인 쇼핑몰 캡처]

[온라인 쇼핑몰 캡처]

 
이에 대해 류 의원은 한 매체를 통해 “관행이나 TPO(시간·장소·상황)가 영원히 한결같은 것은 아니다”라며 “국회의 권위가 영원히 양복으로 세워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희롱성 비난에 대해선 “제가 원피스를 입어서 듣는 혐오 발언은 아니다. 제가 양복을 입었을 때도 그에 대한 성희롱 댓글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류 의원은 “저의 원피스로 인해 공론장이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정의당 활동 전반에 있어서 우리 정치의 구태의연, 여성 청년에 쏟아지는 혐오 발언이 전시됨으로써 뭔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류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일 본회의 때 착용해 논란이 된 복장은 3일 열렸던 청년 국회의원 연구단체 '2040청년다방' 포럼에서도 입었던 것이다. 이 자리에서 해당 옷을 입고 본회의에 참석하기로 청년들과 약속했다는 게 류 의원 설명이다.
 
1992년생으로 21대 국회 최연소 의원인 류 의원은 지금까지 티셔츠·청바지, 세미 정장 등 단정하고 편안한 복장을 즐겨 입었다. 2017년 아프리카 TV의 ‘오 마이 비제이’에 출연할 때는 연예인처럼 화려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원피스 논란이 있기 전까지 류 의원이 옷차림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적은 없었다.
 
국회의원의 복장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003년 재보선에서 당선된 뒤 정장이 아닌 흰색 바지와 캐주얼 차림으로 나타나 당시 국회에 ‘백바지’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반면 이날 본회의장에서 류 의원의 옷차림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의원은 없었다. 국회법은 국회의원의 복장을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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