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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만 가진 극초음속 미사일…정경두 "한국도 개발" 첫 언급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극초음속 미사일과 같은 첨단무기 개발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 창설 50주년 기념식에서 한 축사에서다.
 
그는 “앞으로 우리 군은 정밀유도조종 기능을 갖춘 유도무기, 장사정 및 극초음속 미사일, 고위력 탄두, 한국형 위성항법체계 등의 기술 개발을 가속해 미사일 전력을 더욱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의 상상도. [사진 록히드 마틴]

극초음속 미사일의 상상도. [사진 록히드 마틴]

 
국방부 장관이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해 6월 “ADD가 2004년부터 극초음속 미사일 관련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올렸다”며 “2023년까지 비행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적이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 5 이상의 빠른 속도를 가져 전 세계 어느 지역이든 1~2시간 내 타격이 가능하다. 순항미사일과 글라이더 등 2종류로 나뉜다.
 
글라이더 형태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에 태워 발사하면 고공에서 미끄러지듯 내려온다. 두 종류의 극초음속 미사일 모두 엄청난 속도와 함께 현란한 기동을 펼쳐 미사일방어(MD)망의 요격을 피할 수 있다.
 
국방부 장관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공개한 배경엔 미국ㆍ중국ㆍ러시아ㆍ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는 동향에 대응해 한국도 자체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의도가 있다.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중국이 선보인 DF-17 극초음속 미사일. [신화=연합]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중국이 선보인 DF-17 극초음속 미사일. [신화=연합]

 
중국은 지난해 10월 1일 열병식에서 둥펑(東風ㆍDF)-17 극초음속 미사일을 선보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 3월 크렘린 궁에서 아방가르드 극초음속 미사일과 Kh-47M2 킨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을 공개했다.
 
미국은 중국ㆍ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실전 배치한 것과 비교해 뒤처졌지만, 관련 원천 기술이 탄탄하다. 2023년까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일본은 2026년까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끝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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