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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원피스 논란에 "개혁 외치는 방 맞냐…기분 더럽다"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 뉴스1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 뉴스1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가 같은 당 류호정 의원의 복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뭘 입던 무슨 상관이냐”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 떼로 달려들어 폭력적 수준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일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커뮤니티를 겨냥한 듯 “민주주의, 개혁, 이런 거 이야기하는 사람들 모여있는 방 맞냐”며 류 의원에 대한 인신공격이 통신매체 이용 음란ㆍ모욕ㆍ명예훼손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21세기에 ‘원피스’로 이런 범죄에 노출된다. 나는 이런 논쟁이 결코 유쾌하지가 않다”며 “기분이 더럽다”고 분노를 표했다.
 
류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등원했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류 의원의 복장을 두고 ‘국회에 적절하지 않다’ ‘국회에 복장 규정이 어디 있냐’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몇몇 민주당 지지자 커뮤니티 등에서는 류 의원에 대한 인신공격ㆍ비하성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국회복이 따로 있냐”며 “왜들 그렇게 남의 복장에 관심이 많냐. 본인들 패션에나 신경을 쓰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 지지자들이 옛날 ‘수꼴당’ 지지자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다”면서 “모여서 성추행 2차가해나 하고, 복장을 놓고 성희롱까지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고민정 민주당 의원도 같은 날 “류 의원의 모든 생각에 동의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녀가 입은 옷으로 과도한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 오히려 국회의 과도한 엄숙주의와 권위주의를 깨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국회는 그렇게 다른 목소리, 다른 모습, 다른 생각들이 허용되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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