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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찌르는 '2차전지株 3인방'…LG화학 "84만원 간다" 전망도

바이오와 비대면(언택트)에 이어 '2차전지' 테마가 국내 주식시장을 달구고 있다. 2차전지는 재충전이 가능한 전지로, 전기자동차와 노트북 등에 사용된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해외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2차전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겹호재가 터지면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들끓고 있다. 그 중심에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이른바 '2차전지 3인방'이 있다.
서울 테슬라 서울종로수퍼차저에 충전 중인 테슬라. 연합뉴스

서울 테슬라 서울종로수퍼차저에 충전 중인 테슬라. 연합뉴스

LG화학·삼성SDI 주가 '최고가'

5일 코스피 시장에서 2차전지 대장주인 LG화학은 전날보다 4.36% 오른 6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68만1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종가와 장중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다. 지난달 3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이 기간 주가는 27.1% 뛰었다. 시가총액은 47조2969억원으로 불어나 코스피 시총 5위 자리를 굳혔다. 시총 4위인 네이버(51조4966억원)와의 격차는 약 4조원이다. 이날 삼성SDI 주가는 12.5% 올라 46만8000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은 20.45%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LG화학의 '깜짝 실적'과 시장 점유율 상승이 업종 주가 상승의 불쏘시개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57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5% 증가했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이 흑자 전환한 덕분이다. 이 부문은 지난해 1280억원 적자였으나 올 2분기엔 1555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 고객사인 테슬라의 원통형 배터리 탑재 증가에 따라 소형전지가 이익 호전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또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4.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미국 테슬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2003년 창립 이후 17년 만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편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급등하는 LG화학 주가. 그래피=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급등하는 LG화학 주가. 그래피=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LG화학 점유율 1위에 테슬라 S&P500 입성 눈앞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2차전지 3인방'의 주가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LG화학 목표 주가 전망치 평균은 71만15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증권사 중 최고가인 84만3000원을 목표가로 잡았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전지 사업부문은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따른 전기차 판매 증가로 외형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하반기에도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LG화학이 2차전지 시장의 성장성을 입증하면서 다른 2차전지주도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인 접근은 지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2차전지 3사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라, 무턱대고 추격 매수에 나섰다가는 조정에 따른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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