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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치 240조인 틱톡을 MS가 48조에 차지한다?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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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심은 중국계 숏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의 인수가격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다음달 15일까지 틱톡 인수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MS의 틱톡 미국 비즈니스 인수가격은 200억~500억 달러로 추정돼
바이트댄스 쪽이 원하는 500억 달러보다 낮은 400억 달러에 거래될 수도
틱톡 미래 가치는 2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때까지 인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틱톡 사용중지를 명령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중국 매체들은 미국이 깡패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권력으로 협박해 MS가 틱톡을 헐값에 사들이도록 하는 전략이란 얘기다. 
 
다급한 쪽은 일단 틱톡을 지배하는 중국 바이트댄스 경영진이다. 협상 운동장 자체가 기울어져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틱톡의 인수가격이 200억~500억 달러(약 24조~60조원) 사이일 것으로 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월가 예상 폭이 너무 넓다. 그 만큼 틱톡의 미국ᆞ캐나다ᆞ호주ᆞ뉴질랜드 비즈니스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방증이다.

틱톡의 미국 비즈니스가 바이트댄스 매출 40% 차지 

현재 틱톡은 말할 것도 없고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도 비공개ᆞ비상장 회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70억 달러였다. 순이익은 30억 달러 안팎이었다.  
최근 5일 동안 MS 주가 흐름

최근 5일 동안 MS 주가 흐름

 
바이트댄스는 장외에서 기업 가치가 1000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심지어 최근 시장 흐름에 비춰 순이익에 50배를 곱해 1500억 달러로 추정하는 전문가도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LA의 웨드부시증권 대니얼 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틱톡의 미국 부문이 바이트댄스 매출액 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정도인 점을 들어 MS 인수가격이 400억 달러(약 48조원) 안팎일 것으로 봤다. 이는 바이트댄스 장외 추정가치 1000억 달러의 40%이다.

틱톡 미 법인의 미래가치는 2000억 달러 

이브스의 예상치는 포브스지가 전한 바이트댄스 내부자들이 내심 기대하는 500억 달러에 치지지 못하는 금액이다. 트럼프의 압박 전략에 MS가 어림잡아 100억 달러 싼 값에 사들일 수 있는 셈이다. 
 
이브스는 틱톡의 미국 내 가입자가 1억 명 이상인 점을 들어 MS 인수 이후 틱톡 가치가 2000억 달러(약 240조원)에 이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브스의 셈법대로라면, MS는 2000억 달러짜리 틱톡을 400억 달러에 사들이려고 하는 셈이다. 최근 닷새 사이에 MS 주가가 고공행진을 한 이유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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