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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중 첫 경기, 팬들 앞에서 고개 숙인 홈팀들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광주FC 의 경기가 1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렸다. 1대 3으로 역전패한 인천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광주FC 의 경기가 1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렸다. 1대 3으로 역전패한 인천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K리그의 첫 번째 손님맞이는 성공적이었다. 장맛비 속에서도 11개 축구장에 1만 1544명의 관중이 찾아 '직관(직접 관람)'의 맛을 즐겼다.

11개 팀 중 3개 팀만 승리

 
K리그1(1부리그)과 K리그2(2부리그)는 지난 주말 관중 앞에서 뜨겁게 내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평소보다 두 달 가량 늦게 개막한 K리그는 지금까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러왔다. 지난달 말 정부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개막 3개월 만에 유관중 전환이 가능해졌다.
 
물론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 이내의 관중만 받는다는 제약이 있었다. 모든 좌석을 지정제로 운영했고, 온라인 사전 예매만 가능했다. 전후좌우 두 좌석 또는 1m 이상으로 간격을 유지한 채, 마스크를 끼고 경기를 관람하는 등 까다로운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했다. 다행히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룰을 지키며 오랜만에 K리그를 만끽했다.
 
유관중 경기의 첫 번째 주인공은 전북, 성남, 인천, 수원, 강원, 부산 등 K리그1 6개 팀과 제주, 아산, 수원FC, 경남, 서울 이랜드 등 K리그2 5개 팀이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은 경기장은 전북의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4만2477석)이었다. 허용 인원 4205명 중 2959명이 입장, 70.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구단은 매진을 기록한 부산이었다. 구덕운동장의 수용인원인 1만2349석에서 5%인 568명만 입장시켰기 때문이다. K리그2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허용 인원 1000명 중 853명을 입장시켜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K리그1과 K리그2를 더하면 총 1만1544명이 경기장을 찾았고, 좌석 점유율은 허용 관중(1만8874명)의 61.2%였다.
 
관중과 함께하는 시즌 첫 경기라는 점에서, 이번 라운드는 각 구단에게도 의미가 각별했다. 유관중 경기를 준비했던 한 구단 관계자는 "사실상 개막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팬들이 보는 앞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각오도 남달랐다"고 귀띔했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준 팀은 전체 11개 팀 중 3팀뿐이었다. K리그1에선 1일 전북이 포항을 2-1로 꺾으며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같은 날 홈 경기를 치른 성남과 인천은 각각 서울과 광주에 패했고, 2일 경기에서도 수원, 부산이 나란히 원정팀 대구와 울산에 패했다. 강원은 상주와 2-2로 비겨 승리를 놓쳤다.
 
K리그2는 유관중 전환 첫날인 1일 홈팀인 충남아산과 수원 FC가 나란히 졌다. 제주만 전남과 1-1로 비겨 무승부에 그쳤다. 그러나 2일에는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경남과 서울 이랜드가 나란히 승리,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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