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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실' 찾으러 중국 간 WHO 선발대, 1달만에 전한 소식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로이터=연합뉴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조사를 위해 지난 7월 10일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던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선발대 2명의 소식이 드디어 전해졌다. 당시 중국 정부는 WHO 전문가 도착 여부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 브리핑에서 "선발대는 중국 측과 광범위한 논의를 했다"며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우한(武漢)의 바이러스학자들과 화상 토론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역학 연구, 생물학 및 유전자 분석, 동물 보건 연구 등에 대한 업데이트된 정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WHO는 선발대가 중국 보건당국 등과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을 논의했는지, 언제 후발대를 파견하고 후발대의 구성이 어떻게 되는 지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WHO가 주도하는 사실상의 첫 코로나19 기원 조사다. 그러나 최대 예산 지원국이던 미국이 중국 편향성 등을 이유로 WHO를 탈퇴한 뒤 조사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됐다.
 
한편 미국 정부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원했음에도 중국 정부가 이를 은폐해 세계적인 대유행을 야기했다는 '중국 책임론'을 주장했다.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 위치한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의혹도 꾸준히 제기했다. 미국은 또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이 2017년 선출 당시 중국과 거래가 있었고, 중국에 매수됐다고도 비판했다.
 
WHO의 120여개 회원국은 지난 5월 WHO 총회에서 코로나19 기원조사를 요구했다. 중국은 WHO가 관련 조사를 주도할 것이지만, 팬데믹이 통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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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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