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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확진자 6명, 340명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14일 자율방역단 발대식을 하고 육거리시장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14일 자율방역단 발대식을 하고 육거리시장과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과 4일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A씨와 30대 B씨, 이들과 밀접 접촉해 4일 추가 확진된 동거인 3명과 지인 1명이 지난달 31일 청주시 흥덕구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야외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렸고 1부에 300여명, 2부에 40여명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확진된 4명의 동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행사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주장했지만 방역당국은 참석자 전원의 신원을 파악해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행사장에서 빵과 우유를 나눠 먹었다는 진술도 나와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2m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았고, 마스크를 벗은 채 음식물도 먹은 것으로 보고 참석자 전원의 신원을 파악해 진단검사 한다는 방침이다.
 
방역 관계자는 “행사 주최 측에 참석자 명단제출을 요구했으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즉각 동선을 공개하는 등 예방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 B씨는 증상을 보였지만, 추가 확진자 4명은 전혀 증상이 없었다”며 “6명 중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역학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두통, 발열, 인후통, 후각·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보인 전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따로 또는 함께 봉명동 G마트, 청주축협 봉명지점, 충북온천, LEE cafe 등 8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3일 세네갈서 인천공항을 통해 청주로 들어온 4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 이틀 새 확진자가 7명이나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22일 30대 택시기사가 청주 첫 확진자로 판정받은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 도내 확진자는 80명(타 시도 군인 8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70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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