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교육부 "수능 난도 6·9월 모평 보고 결정"… 코로나19 수능 방향은?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수능의 난도는 수험생에겐 초미의 관심사다. 난이도에 따라 학습의 방향과 계획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올해는 관심이 더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고3 수험생의 학습 공백 우려가 크다. 또 대학에서 원격 수업이 실시되면서 대학을 다니며 한 번 더 대입에 도전하는 고교 졸업생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학원가에서는 2021 대입에서 재수생의 강세를 점치고 있다.  
 
4일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수능 난이도 조절 가능성을 묻는 말에 "수능 난이도 조정 가능성 등을 미리 밝힐 경우 수험생 간 유불리가 생길 수 있다"며 "난이도를 낮춘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재학생한테 유리하다고 볼 수가 없다"고 답했다.  
 
지난 5월 21일 오전 대구여고 3학년 교실에서 고3 학생들이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서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뉴스1

지난 5월 21일 오전 대구여고 3학년 교실에서 고3 학생들이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서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뉴스1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난도를 낮춰야 한다는 교육 현장의 기대를 한풀 꺾는 답변이었다.
 
공교육을 일선에서 이끄는 시도 교육감도 올해 특수 상황을 고려해 교육부에 수능 난이도 조절을 요구해왔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지난 6월 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고3과 졸업생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능 난도는 현저하게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난 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올해 수능 출제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데이터를 본 이후 변별력 등을 고려해 난도를 결정할 전망이다.
아래는 문답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에서 계속해서 수능 난이도 조정을 얘기하고 있는데.
"수능 난이도 조정과 관련해선 똑같이 얘기할 수밖에 없다. 6월,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보고 수능 출제 방향을 잡을 것이다. 수능 난이도 조절을 어떻게 한다고 함으로써 수험생 간 유불리가 생길 수 있다. 수능 난도를 낮춘다고 재학생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교육부 생각이나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수능 확진자·자가격리자는 언제까지 구분할 계획인지.
"확진자, 자가격리자는 시험 당일 확인된다고 하더라도 조처할 계획이다.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당연히 일반 수험생과 섞이면 안 된다."
 
당장은 의심 증상이 없지만, 교내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들이 자가격리하게 되는 경우에도 자가격리자나 의심 증상자에 준해서 관리할 계획인가.
"대입 관리 방향에서 언급한 자가격리자는 보건당국에서 예방 차원에서 확정된 자가격리자를 의미한다. 일반 학교에서 감염이 우려돼 자가격리하는 경우는 해당하지 않는다. 혹시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수험생이 자가격리자로 전환하지 않도록 고3은 수능 3일 전이나 일주일 전 원격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을 권장할 예정이다."
 
응시한 수험생이 감염될 경우 책임 소재는 어떻게 되나.
"국가가 관리하는 수능의 책임 소재는 국가에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시도교육청과 같이 상의해서 여러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학별 고사는 책임 소재가 대학에 있기 때문에 관리사항, 권고 사항을 교육부가 안내하고 각 대학이 방역 대책을 세운다."
 
수능 일반 시험장 배치 인원을 28명에서 최대 24명으로 줄인다고 했는데 소극적인 대처가 아닌지.
"시험장당 24명으로 응시 인원을 줄이면 전국적으로 시험장이 17% 늘어나고 감독자가 17% 증가한다. 여기에 추가로 방역관리자도 늘어난다. 시험장당 응시 인원을 더 줄이면 좋겠지만 관리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더는 줄일 수 없다. 질병관리본부, 중대본과 협의해서 결정한 사안이다. 시험장당 응시 인원을 줄이고 앞면 전면 가림막을 두도록 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방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0∼11월에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이 극히 우려된다고 하는데, 그때쯤 중대본과 협의해서 대입 관리 방향도 조율이 가능한 것인가.
"말씀하신 대로 제2차 팬더믹 우려가 있고, 지역별 확진자 발생 현황 등을 추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플랜B'에 대해서도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의할 수 있다."
 
시험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수험생은 마스크를 언제 벗을 수 있나.
(설세훈 대학학술정책관) "9월 말, 10월 초에 세부적으로 방역지침을 마련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시험실 환기에 대한 부분 등 세부적인 내용도 그때 정리해서 말씀드린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