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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도 대입 수능 응시…대학별 면접·논술은 제한

지난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시행된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시행된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해 대입의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하지만 각 대학별로 치르는 면접이나 논술 등은 확진자가 응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4일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을 발표했다. 집합 시험 형태인 수능과 대학별 고사로 인해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가운데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확진자 '병원 응시', 자가격리자 별도 시험장 

수능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포함해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주도록 했다. 교육부는 수능이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은 물론, 수시모집에서도 최저학력기준으로 당락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응시 기회를 놓치면 피해가 크다고 봤다. 교육부는 방역 기준에 따라 일반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수험생 유형을 구분하고 별도 시험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일반 수험생은 발열 검사 후 시험장에 들어간다. 기존에는 교실 당 28명씩 배치했지만 이번에는 24명씩 배치해 밀집도를 낮췄다.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시험장 내에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치르는 수험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치르는 수험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확진자는 격리 중인 병원이나 치료시설에서 응시한다. 자가격리자는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한다. 방역 당국은 수능 응시를 자가격리 예외 사유로 인정하고, 자차 이동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응급차를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학별 면접·논술, 학부모는 교내 진입 불가

대학에서 치르는 면접과 논술, 실기 시험 등 대학별 고사는 확진자 응시를 제한한다. 현실적으로 대학 차원에서 확진자 관리가 어렵다고 본 것이다. 다만 비대면 방식으로 대학별 고사를 치를 경우에는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에게도 가능한 대학별 고사 응시 기회를 보장하도록 했다. 단 수험생이 전국적으로 이동하면서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권역별 별도 시험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지원 대학이 아닌 권역별 시험장으로 이동하고, 대학도 권역별로 시험 관리 인력을 파견해 면접·논술 등을 치른다.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2020학년도 수시 논술고사를 치른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2020학년도 수시 논술고사를 치른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대학별로 자체 방역 대책을 수립하라고 권고했다. 일반수험생 시험실과 대기실도 간격을 확보하고 발열 및 유증상자 별도 시험실도 마련하도록 했다. 시험 당일에는 대학 내 밀집도 완화를 위해 수험생만 교내 진입을 허용하고 학부모 등은 진입하지 않는 방안도 권고했다.
 
교육부는 또 수험생 간 접촉 빈도가 너무 높은 평가 방식은 전형 방식을 변경하라고 권장했다. 전형 방식을 바꿀 대학은 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이달 19일까지 변경 신청을 하고 8월 말까지 수험생에게 안내한다.
 

수능날 마스크 착용, 책상엔 칸막이 설치 

지난 5월 수능 모의고사를 치르는 대구의 한 고교에 책상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뉴스1

지난 5월 수능 모의고사를 치르는 대구의 한 고교에 책상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뉴스1

한편 수능 출제·관리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올해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예고대로 12월 3일 실시하며, 접수 기간은 9월 3~18일이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책상에는 칸막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평가원은 방역 당국과 함께 수험생 방역 지침을 만들어 따로 안내하기로 했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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