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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년간 아파트 2만채 샀다…42채 갭투자 미국인도

40대 미국인 A씨는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2018년부터 국내 아파트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그가 주목한 지역은 수도권과 충청권. A씨는 총 67억원을 들여 이들 지역 소형 아파트 42채에 갭투자했다. 국세청도 A씨를 눈여겨봤다. 그러나 조사 결과 그는 아파트 수십 채를 취득할 만큼 한국에서 돈을 많이 벌거나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외국에서 송금받은 돈도 없는 등 자금 출처가 설명되지 않았다. 박정열 국세청 국제조사과장은 “부동산 취득 자금 출처 등에 대해 정밀 검증하고 미국 국세청에 자료를 통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 1만3573건, 미국인 4282건
취득 아파트 33% 직접 거주 안 해

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취득, 얼마나 늘었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취득, 얼마나 늘었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국내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면서 외국인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세청이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를 사들인 금액은 총 7조6726억원, 취득 물량은 2만3167채에 달했다. 전체 거래금액의 17.6%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유입됐다
 
어느 나라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 많이 샀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어느 나라 외국인이 국내 아파트 많이 샀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연도별로는 2017년 5308건에서 2018년 6974건, 지난해에는 7371건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1~5월에만 3514건을 매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외국인이 산 국내 아파트, 어느 지역인가.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외국인이 산 국내 아파트, 어느 지역인가.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실거주가 아니라 임대수익·시세차익을 기대하고 들어온 수요가 적지 않다. 외국인 취득 아파트의 32.7%(7569건)엔 집주인이 거주하지 않았고, 두 채 이상 사들인 다주택 외국인도 1036명(2주택 866명, 3주택 이상 170명)이었다.
 
외국인 다주택자.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외국인 다주택자.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 중국인은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만3573건의 아파트를 사들이는 데 3조1691억원을 썼다. 다음은 미국인으로 4282건을 사는 데 2조1906억원을 투자했다.
 
세종=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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