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상류엔 비, 하류엔 태풍… 싼샤댐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용 댐인 싼샤댐. 창장(長江) 하류로 물을 방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용 댐인 싼샤댐. 창장(長江) 하류로 물을 방류하고 있다. [연합뉴스]

쌴샤(三峽)댐은 여전히 위험 수위다. 창장(長江·양쯔강) 상류엔 비 예보가 있다. 설상가상 하류는 중국에 상륙한 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싼샤댐의 수위는 3일 오전 160.91m를 기록 중이다. 댐이 감당할 수 있는 최고 수위 175m를 약 15m 남겨두고 있다. 지난달 18일 창장 유역 2호 홍수 때 기록했던 164.5m와 비교하면 약 3.6m 정도 수위가 낮아졌다.  
 
현재도 쌴샤댐은 수문을 열고 하류로 1초당 3만4000㎥를 방류하고 있다. 그러나 비슷한 양이 유입되고 있어 댐 수위를 유지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긴장의 끈을 늦출 순 없다.  
 
창장 상류엔 3~4일 비 예보가 있다. 게다가지난 주말 3호 태풍이 하이난·광둥 등지에 비를 뿌린 데 이어 4호 태풍 하구핏이 중국 동남부 해안으로 올라오고 있다. 시속 20~25km로 북상하는 태풍 하구핏은 점점 세력을 키워가며 3일 밤에서 4일 새벽 저장성과 푸젠성 일대에 상륙할 전망이다.  
 
하지만 3~4일 사이 창장 상류인 쓰촨(四川)분지 서부에 여전히 비 예보가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더 큰 우려는 지난 주말 3호 태풍이 하이난·광둥·광시성 등에 비를 뿌린 데 이어, 4호 태풍 하구핏이 동남부 푸젠·저장성에 상륙할 전망이라는 것이다. 태평양에서 머금은 수증기를 내륙 지방에 쏟아낼 경우 안후이성 등 창장 하류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싼샤댐은 양쯔강 상류의 비는 담아내면서, 하류에는 물을 방출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중국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중국 남부 지방 홍수로 수재민이 5000만 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