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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한미훈련 취소 건의한 이재명, 번지수 잘못 짚었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자문단 및 정보위원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자문단 및 정보위원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경기도가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취소해달라고 통일부에 건의한 것과 관련해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지적했다. 1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다.
 
경기도는 하루 전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남북 관계 신뢰 회복을 위해 8월로 예정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한미연합 군사훈련 취소' 건의문을 통일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경기도가 언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남북 관계 경색은 “핑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에 문의한 결과 이번 한미연합 훈련은 기동훈련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만 추진되고 있다”며 “컴퓨터 워게임 형태의 훈련이라 코로나19가 확산할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혹시 이재명 지사가 온라인으로 전파되는 코로나 변종을 새롭게 발견한 것일까”라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이 지사 측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주한 미군에게 코로나 이미지를 덧씌우고 있다”며 “이러다 이 지사가 평택 주한미군 기지를 집합금지구역으로 설정할까 걱정”이라고 했다.  
 
[사진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하 의원은 또 “남북 관계 경색 핑계도 터무니없다”며 “이 지사 측 논리대로라면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면 주한미군 철수 주장도 할 태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신뢰 회복 첩경은 컴퓨터 워게임까지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북이 비핵화 협상에 나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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