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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3연전, 천적 관계 유지냐 vs 청산이냐

지난 19일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대 LG 경기.   5회초 1사 한화 1루주자 이용규가 유장혁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된 뒤 허탈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 19일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대 LG 경기. 5회초 1사 한화 1루주자 이용규가 유장혁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된 뒤 허탈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천적 관계가 바뀔 수 있을까. 이번 주말 3연전의 관전 포인트다.

LG·KIA 각각 압도적 우위 보인 한화·롯데 상대
1~2위 NC-두산 주말 3연전 빅뱅


 
7월 31일~8월 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주말 3연전이 열린다.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키움전을 제외한 나머지 네 곳의 경기는 천적 관계를 형성 중인 팀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그래서 이번 주말 3연전은 더욱 관심을 끈다. 
 
LG는 올 시즌 처음으로 유관중 홈 경기를 갖는다. 상대 팀은 한화다. LG는 올 시즌 한화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9전 전승. 당연히 9개 팀을 상대로 한 승률에서 LG는 한화에 가장 앞서고, 한화는 LG에 가장 약하다.
 
LG는 한화전 평균자책점이 2.11밖에 안된다. 반면 팀 타율은 0.319로 9개 팀 상대 기록 중 가장 높다. LG가 상위 팀에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5위권을 유지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LG는 최근 두산과 SK를 상대로 2연속 우세 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거둬 흐름이 좋다. 한화 역시 29일 1-7로 뒤지던 경기를 12-7로 역전, 올 시즌 두 번째로 길었던 8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부산 사직에서는 롯데와 KIA가 맞대결한다. 상대 전적은 KIA의 6승 1패 압도적인 우세다. KIA는 롯데전 승률이 가장 높고, 반대로 롯데는 KIA전 승률이 가장 낮다. 롯데는 KIA와 맞붙어 경기당 2점을 뽑는 동안 7점을 내줬다.
 
올 시즌 가장 적은 경기를 치른 KIA는 최근 잦은 우천 취소로 선발 로테이션을 재조정한다. 롯데전에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와 드류 가뇽이 모두 나선다.
 
롯데는 KIA와 가장 최근에 맞붙었던 6월 23일 경기에서 9회 말 김준태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 달 이상 지났지만, 짜릿한 여운이 남아있다. 롯데는 그 흐름을 이어 천적 관계를 뒤집으려 한다.
 
 
창원에서는 1~2위 NC와 두산이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한다. 이 시리즈 결과에 따라 당분간 NC의 독주 체제가 이어질 수도 있고, 두산이 선두 경쟁에 뛰어들 수도 있다. 상대 전적은 NC의 6승 3패 우세. 두산은 지난 세 차례 시리즈에서 모두 패-승-패를 기록했다. 3연전의 첫 경기인 8월 1일 경기가 두산에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KT는 '통신 라이벌' SK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반환점을 앞둔 현재까지 양 팀은 겨우 세 경기만 치렀고, 모두 KT가 웃었다. KT는 6월 16~18일 시리즈를 싹쓸이한 뒤 상승세를 타며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대구에선 올 시즌 팽팽하게 맞선 삼성과 키움이 맞붙는다. 삼성은 7월 19일 롯데전부터 29일 한화전까지 열흘 넘게 승리 없이 5연패를 당했다. 팀 분위기 주춤한 상황에서 반등의 계기가 절실하다. 키움 역시 좀처럼 선두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못한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역대 가장 늦게 개막한 2020년 KBO리그는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상대 전적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 팀은 상승세 잇기에 나서고, 반대의 경우에는 천적 관계를 청산해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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