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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추행 당한 중1 남학생, 췌장염 숨졌다" 靑청원 20만명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인터넷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인터넷

전남 영광에서 성추행 피해 중학생이 사망했다. 아들의 죽음이 억울하다며 진상 파악을 촉구하는 부모님의 절규가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20만 명이 넘는 청원을 받고 있다.  

 
28일 영광학교폭력사고처리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에 따르면 영광 모 중학교 1학년 A 군은 지난 6월 10~17일 8일에 걸쳐 기숙사에서 동료 남학생들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 대책본부는 성추행에 가담한 학생은 최소 3명 이상으로 보고 있다.  
 
A군의 부모가 이를 학교에 신고했지만 특별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다시 학교에 등교하면서A군은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원칙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다고 비판받는 지점이다.  
 
A군은 지난 3일 급성 췌장염으로 숨졌고, A군의 부모는 아들의 사망이 기숙사에서 일어난 성추행과 관련이 있다며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A군의 부모는 이 같은 내용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려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A 군 담임과 학교 폭력 담당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를 사립학교인 해당 중학교 재단에 요구하기로 했다. 전남경찰청도 성추행 발생 경위와 가해자 숫자, 사망 경우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해준 lee.hayjune@joongang.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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