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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민주당 당권경쟁…"위기" 입모은 이낙연·김부겸·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왼쪽부터), 김부겸, 박주민 후보가 25일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왼쪽부터), 김부겸, 박주민 후보가 25일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다. [뉴스1]

‘정권 재창출’과 ‘위기의 리더십’, 그리고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는 25일 차기 당 대표가 짊어져야 할 핵심 과제를 이같이 표현했다.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8·29 전당대회 첫 합동 연설을 통해서다. 향후 35일간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될 전당대회 레이스의 신호탄을 쏜 이날 연설회에서 세 후보는 모두 입을 모아 자신이 ‘새로운 민주당’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부겸 후보는 25일 합동 연설회에서 임기 2년을 채워 정권 재창출을 이끌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뉴스1]

김부겸 후보는 25일 합동 연설회에서 임기 2년을 채워 정권 재창출을 이끌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뉴스1]

첫 연설자로 나선 김부겸 후보는 “총선 대승에 기뻐한 지 불과 석 달 만에 최근 국민은 여러 실망감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며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의 현 상황을 ‘태풍’에, 이를 극복할 차기 당 대표를 ‘선장’에 비유해 “적어도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데 선장이 '여기서 그만 내릴래' 이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당 대표에 오르더라도 내년 3월 사퇴해야 하는 이낙연 후보에 대한 견제성 발언이었다.

 
김 후보는 또 “2년 임기의 당 대표를 완벽히 수행해 2년 내 치러질 세 번의 선거(재보궐선거, 대선,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성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며 “영남지역 지지율을 지금보다 10% 이상 올리겠다”고 말했다.  
 
박주민 후보는 25일 합동연설회에서 "새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뉴스1]

박주민 후보는 25일 합동연설회에서 "새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뉴스1]

지난 21일 깜짝 출마 선언으로 당권 레이스에 합류한 박주민 후보는 국회 운영도, 정권 재창출도 아닌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얘기했다. 박 후보는 “(차기 당대표가) 국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그뿐이냐”며 “위기에 고통받는 국민을 구호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며 새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과 국민의 소통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상시 열겠다”며 “전환의 시대를 열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야당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후보는 25일 합동연설회에서 "경험을 살려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1]

이낙연 후보는 25일 합동연설회에서 "경험을 살려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1]

유력 대선주자이자 ‘대세’로 평가받는 이낙연 후보는 ‘현재의 위기’를 강조하며 “위기에는 위기 리더십이 필요하다. 경험을 살려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최대 약점인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대해선 “어떤 사람은 나에게 왜 당 대표 선거에 나섰느냐, 왜 7개월짜리 당 대표를 하려고 하느냐고 묻는다”며 “국민이, 국가가, 문재인 정부가, 민주당이 어렵다. 그래서 내가 나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문재인 정부와 당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자신의 노력을 강조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저에게 재난재해 대처 경험을 책으로 써보라고 권유했다. 또 총리를 마치고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당에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으로 일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정부의 역대 대통령을 모시며 정치인으로 자랐다”며  “그 은혜를 헌신으로 보답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세 명의 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이날 제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강원(26일) 부산·울산·경남(8월 1일), 대구·경북(2일), 광주·전남(8일), 전북(9일), 대전·충남·세종(14일), 충북(16일), 경기(21일), 서울·인천(22일) 순으로 열리는 시·도당 대의원대회에 차례로 참석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연설회 현장엔 최소 인원만 참석하되 온라인을 통해 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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