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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박지원, 1965·2000년 두 차례 학력 위조했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오른쪽)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장 청문자문단 회의에서 박지원 후보자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왼쪽은 주호영 원내대표. [뉴스1]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오른쪽)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장 청문자문단 회의에서 박지원 후보자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왼쪽은 주호영 원내대표. [뉴스1]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2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해 “2차례 학력을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1965년 단국대 편입 당시(조선대→단국대)와 김대중(DJ) 정부 시절 권력 실세이던 2000년 말(광주교육대→단국대)이다. 1965년 조선대 상학과 5학기 수료를 인정받아 단국대에 편입했지만 조선대에는 다니지도 않았고, 35년 뒤인 2000년 말 조선대 부분을 광주교대 4학기 수료로 정정했다는 게 하 의원 주장의 요지다.
 

“다니지도 않은 조선대서 편입
문제될까 35년 뒤 광주교대로 바꿔”
박 “위조 안해…단국대서 정정한 것”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65년에 기재한 학적부 원본을 보면 조선대로 적혀 있다. 이걸 2000년 12월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이고 광주교육대로 바꿨다”고 했다. 이어 “당시 2년제인 광주교대를 졸업하고 4년제에 편입하면 인정받는 학점이 40학점밖에 안 된다”며 “단국대에서 졸업하기 위해선 3년을 더 다녔어야 했지만 3학기만 다녔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자는 63년 3월~65년 2월 광주교육대(4학기), 65년 9월~67년 2월 단국대 상학과(3학기)를 졸업했다는 서류를 국회에 냈다.
 
하 의원은 66년 부정입학 사건도 언급했다. 그는 “조선대 서류를 위조해서 단국대에 부정 입학한 사례가 나온다. 박지원 후보자도 똑같은 케이스인데 들통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가 정정했다는 2000년 12월은 그가 문화관광부 장관에서 물러나 한빛은행 불법 대출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국정조사를 받을 때였다. 당시 속기록에 따르면 야당(한나라당·미래통합당 전신) 위원들은 박 후보자가 96년 발간한 자서전(『넥타이를 잘 매는 남자』) 상 학력(66년 3월~69년 2월 단국대)이 당시 학적부와 다른 걸 추적했다. 이듬해 1월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는 “조선대에서 제3자를 통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조선대 학적을 찾는다고 하더라. 어떻게 해서 학적이 그렇게 되었는지 내가 알 바 아니다. 단국대에 학적 정정 요구를 했고 단국대가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조태용 의원은 이와 관련, “2000년에 저지른 학력 위조 사건은 권력형 비리에 가깝다. 23세에 학력 위조로 편입하고 53세에 다 바꿔버린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자 측은 이번 주장에 대해서도 “어떤 위조도 있을 수 없다. 통합당의 주장은 억지이고 엉터리”라며 “상세한 내용은 청문회장에서 설명하겠다”고 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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