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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렉스·배민커넥터도 자동차보험 보장 받는다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아르바이트 배달 기사도 자동차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최근 개인용 승용차를 이용해 택배를 운송하는 쿠팡플렉서·배민커넥터 같은 단기 아르바이트 기사가 크게 늘었지만 사고가 발생해도 자동차보험 적용을 받지 못했다. 자동차보험 약관 제23조(보상하지 않는 손해)에 따르면 영리를 목적으로 요금이나 대가를 받고 자동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생긴 손해는 보험사가 보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유상운송담보보험에 가입하면 보상이 가능하지만 그동안 7인승 이상만 가입할 수 있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6인승 이하 승용차 운전자도 유상 운송 중 발생한 사고를 보장받을 수 있는 승용차용 화물 유상운송특약을 허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련 보험 상품은 8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쿠팡플렉스 지원자가 본인의 승용차에 배송할 물건을 실고 있다. 쿠팡

쿠팡플렉스 지원자가 본인의 승용차에 배송할 물건을 실고 있다. 쿠팡

10만 택배 일용직 사각지대 해소 

금감원에 따르면 개인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아르바이트 배달 기사는 약 1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쿠팡이나 배달의민족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정받은 택배나 배달 음식을 개인 자가용으로 운송하고 운송비를 지급받는 일용직 근로자다.
 
통상 유상 운송 차량은 운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보험료가 비싼 영업용 자동차보험이나 유상운송특약에 가입한 경우에만 사고를 보장한다. 지금까지는 7인승 이상 자동차만 유상운송특약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인승 이하 승용차도 유상운송특약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새로 출시된 승용차용 화물 보험은 ▲10분 단위로 보험료가 부과되는 단체보험 ▲상시보장이 가능한 개인보험 두 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단체보험은 쿠팡 등 플랫폼사업자만 가입할 수 있으며 배달 기사 개인은 가입이 불가능하다. 특약보험료는 자기 차량 손해 미보상 상품의 경우 10분당 138원, 자기 차량 손해 보상 상품은 10분당 178원 수준이다. 운전자가 배달 중인지 아닌지를 앱에 온·오프로 입력해 배달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낸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개인보험에 가입하고 싶다면 상시보장형을 선택해야 한다. 배달앱을 통해 화물이나 음식을 배달하는 자가용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특약보험료는 본인 자동차보험료의 40% 정도다. 원래 내던 자동차 보험료가 65만원이라면 26만원을 더 내고 유상운송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이미 자동차보험을 가지고 있더라도 오는 8월 10일 이후 유상운송특약에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금감원은 "개인 승용차 운전자도 유상운송특약에 가입할 수 있게 되면 무보험 배달 차량에 의한 사고 피해자의 보장 사각지대를 줄이고 운전자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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